[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용인)] "더 강력하게 주문하겠다."
용인FC는 28일 오후 2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5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0-1로 패했다.
용인은 3백을 가동하고 신진호를 중원에 추가하는 3-5-2 포메이션으로 수원을 상대했다. 전반 3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면서 끌려간 용인은 거칠게 수원을 상대했다. 후반에 수비수 이진섭 대신 공격수 김보섭을 넣고 공격적으로 나섰는데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장신 스트라이커 최치웅을 투입해 힘을 더했으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8분 동안에도 득점에 실패하면서 결과는 용인의 0-1 패배로 마무리됐다.
최윤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동계훈련 내내 체력, 전술 훈련을 잘했다. 수원전을 치르고 보니 많이 준비를 못 시켰다는 자책감이 든다. 선수들에게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총평했다.
이른 시간에 실점을 내준 건 아쉬웠다. 기회를 많이 잡았으나 골은 또 없었다. 최윤겸 감독은 "수비 숫자가 많았는데 실점을 내줬다. 같이 견제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른 실점이 우리가 준비한 전술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게 했다. 상대가 강력하게 압박할 거를 대비했으나 실점을 빨리 하니 급해지고 반응이 아쉬웠고 실수가 이어졌다. 준비는 했다고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드러나 연결이 안 됐다. 후반에 4백으로 변화를 주면서 공격수를 늘렸다. 도전적인 경기를 운영하자고 했는데 김보섭이 개인 플레이로 기회를 잡고 유동규 등이 세컨드볼 집중력을 가져서 경기를 운영했는데 마무리 부족이 나타났다"라고 했다.
베테랑들이 기대에 못 미친다. 최윤겸 감독은 "그들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그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준비를 못 시킨 부분에 자책을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봤을 때 홍정호는 강력하게 대응하고 도전적으로 한다. 수원의 컬러에 나는 대비를 못 시켰고 수원은 대비를 시켰다. 고치려고 노력을 할 것이고 훈련 과정에서도 더 질타도 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첫 승이 아직 없다. 최윤겸 감독은 "훈련을 잘해야 하겠지만, 선수들이 너무 소극적이다. 뛰는 방향, 컨트롤하는 방향 모두 공격적으로 하라고 하는데 적극성이 떨어진다. 그 역시 준비 못 시킨 내 책임이다. 이기려면 득점을 해야 한다. 화성전에는 잘 나왔는데 수원전에는 개인 차이가 나니까 어려움이 있었고 체력 문제도 드러났다. 승리를 하려면 더 적극적으로 하라고 주입을 해야 할 것 같다. 몇 개 팀 빼놓고는 수준이 비슷해서 준비만 더 잘하면 첫 승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팬들은 아직까지는 신생 팀이니까 참고 기다려주시는 것 같다. 나 자신도 실망스럽다. 팀에도 실망스럽다. 반등을 하려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잘 준비를 해야 한다. 항상 훈련 과정 속에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스스로 느끼기를 바랬지만 좀 더 주문을 하고 강력하게 말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로페즈가 데뷔전을 치렀는데 최윤겸 감독은 "준비가 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준비가 안 되어 있던 것 같다. 공격적인 부분, 수비적인 부분 모두 안 됐다. 로페즈가 있는 쪽에서 기회를 주고 슈팅을 내줬다. K리그2 적응도 안 된 것 같다. 수원을 상대한 점도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는 걸 알지만 개인적으로 보면 생각보다 더 준비가 안 되어 있던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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