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43)가 야수 최고령 기록을 새로 썼다.
최형우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개막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서면서 KBO리그 역대 타자 최고령 출장 기록(42세 3개월 12일)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추신수의 42세 2개월 17일이다.
최형우는 지난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떠나 친정팀 삼성으로 귀환했다. 2016년 겨울 팀을 떠난 후 9년 만의 복귀다. 개막전 출장이 유력했던 그는 예상대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만난 박진만 감독은 "최형우는 제가 조언할 만한 선수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줘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크게 염려하지 않고 있다"고 신뢰를 보냈다.
최형우는 팀이 0-2로 뒤진 1회 말 1사 1, 2루 타석에 들어섰다. 동시에 경기장에는 최형우가 과거 삼성 유니폼을 입었을 때 응원가로 사용했던 김원준의 'Show'가 울려 퍼졌다. 그는 타석에 서서 3개 방향으로 인사하며 팬들에게 복귀를 알렸다. 다만 볼카운트 0-1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완벽한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최형우는 4회 2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이적 후 첫 출루에 성공했다. 삼성은 5회 말 현재 롯데에 0-3으로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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