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가 감독이 안방에서 치러지는 2026시즌 페넌트레이스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시범경기 우승'을 차지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좋은 승부를 펼쳐보곘다는 입장이다.
삼성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에서 롯데와 격돌한다.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김지찬(중견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출격한다.
박진만 감독은 "후라도의 컨디션이 좋고, 몸 상태도 잘 만들어졌다.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며 "롯데 선발투수 엘빈 로드리게스가 좋은 투수로 알고 있는데 야구는 결국 어떻게든 쳐서 이겨야 한다. 우리 타선이 공격적으로 잘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박진만 감독의 지휘 아래 2024시즌 통합준우승, 2025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등 2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를 밟았다. 리빌딩과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가운데 지난겨울 '리빙 레전드' 좌타거포 최형우까지 10년 만에 복귀, 강점인 공격력을 더욱 크게 키웠다. 부상자가 많은 마운드가 변수지만, '대권'을 노릴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은 일단 롯데와의 개막 시리즈에서 첫 단추를 잘 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롯데가 올해 시범경기에서 8승2패2무로 우승을 차지, 무서운 기세를 보여준 게 신경 쓰이지만, 박진만 감독은 자신감 있게 붙어 보겠다는 입장이다.
박진만 감독은 "롯데가 시범경기 때 좋았던 부분은 당연히 신경이 쓰인다. 분위기를 타고 페넌트레이스 개막에 들어왔다"며 "그래도 우리가 이기면 되는 거다. 개막전에 에이스가 선발투수로 등판하고, (홈 구장) 라팍에서 게임을 한다. 좋은 경기력으로 이기면 분위기를 우리가 더 크게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2025시즌 롯데에 7승8패1무로 근소 열세였다. 다만 5강 경쟁에서 밀려나 있는 것처럼 보였던 지난해 8월 15일 광복절 시리즈에서 롯데에 2승1무를 따낸 뒤 반등에 성공했다. 롯데와 만날 때마다 혈투를 벌였고, 광복절 시리즈에서 따낸 2승이 드라마 같은 포스트시즌 진출의 밑거름이 됐다. 반대로 롯데는 광복절 시리즈를 마친 뒤 급격한 추락을 겪으면서 전반기 3위에서 최종 7위로 '역대급' 추락을 겪었다.
박진만 감독은 "롯데뿐 아니라 다른 팀과 게임을 해도 치열하다"라고 웃으면서도 "팬들께서 좋아하고 재밌어하시고, (우리가 이기면) 라팍이 들썩인다. 치열한 경기 끝에 이기면 기쁨이 두 배가 된다. 작년까지 롯데를 만나서 힘들 때가 많았으니까 올해는 첫 단추를 롯데를 만나서 순조롭게 풀어가고 싶다. 롯데에게 올 시즌 강한 면모를 보여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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