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를 이끄는 박진만(50) 감독이 사령탑으로 4번째 시즌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28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롯데는 엘빈 로드리게스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초보 감독 때는 선수 시절보다 개막전이 더 긴장됐는데, 저도 이제는 성장했다"고 너스레를 떤 후 "롯데의 시범경기 기세는 당연히 신경 쓰인다. 그래도 우리가 이기면 된다. 에이스가 올라가고, '라팍'에서 하니까 좋은 경기하면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박진만 감독은 선발 투수 맞대결에 대해 "후라도는 몸을 잘 만들어왔다"며 "시범경기를 영상으로 확인했고, 새 타격 코치가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 출신이다. 또 롯데 선발 투수 2명이 다 NPB 출신이라 분석은 잘 돼 있다"고 기대했다.
삼성은 후라도를 시작으로 최원태-잭 오러클린-양창섭-좌완 이승현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린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은 다음달 중순 복귀를 목표로 몸을 만들고 있다. 불펜은 배찬승, 이승민, 최지광을 필승조로 내세운다. 미야지 유라, 우완 이승현, 육선엽이 뒤를 받친다. 박진만 감독은 투수진 운영에 대해 "단기전이 아니니까 폭 넓게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는 비시즌 자유계약선수(FA)를 통해 삼성으로 돌아온 최형우의 홈 복귀전이기도 하다. 박진만 감독은 최형우에게 특별히 해 준 조언이 있는지 묻자 "제가 조언할 만한 선수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최형우가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줘야 하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 그 부분은 크게 염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고생했던 김지찬은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쓸 계획이다. 박진만 감독은 "한 시즌 동안 풀타임을 뛸 수 있게 하려 한다"며 "우리 팀이 장타도 있지만, 주자가 나갔을 때 흔들 수 있는 선수들이 있어야 조화가 이뤄진다. 김지찬이 (제 역할을) 꾸준히 해 주면 우승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지찬, 류지혁, 김성윤에게는 5회 이전 그린라이트를 줄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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