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10명 중 9명 재산 늘었다… 평균 28.8억, 1위는 ‘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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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10명 중 9명 재산 늘었다… 평균 28.8억, 1위는 ‘이 사람’

위키트리 2026-03-28 10:3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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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대부분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의원 재산 1위에 올랐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연합뉴스
안 의원은 올해 재산으로 1257억1700만 원을 신고했다. 안랩 창업자인 안 의원은 재산 신고 때마다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25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도 정기 재산 변동 신고에 따르면 공개 대상 국회의원 287명의 평균 재산은 약 34억 원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500억 원이 넘는 상위 2명(안철수·박덕흠)을 제외한 평균값도 28억8730만 원으로 지난해(26억5858만 원)보다 2억 원 넘게 늘었다.

신고내역을 보면 재산 증가자는 254인(88.5%)이었다. 규모별로 보면 증가액이 △5000만 원 미만 33인(13.0%) △5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30인(11.8%)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158인(62.2%)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20인(7.9%) △10억 원 이상 13인(5.1%)이다.

올해 재산으로 1257억 원을 신고한 안 의원은 지난해보다 재산이 110억 원 넘게 감소했다. 안 의원과 배우자의 증권 보유액이 종전가액 대비 152억7383만 원 감소한 게 영향을 줬다. 이어 박덕흠(547억9500만 원), 박정(374억5700만 원), 고동진(373억 6000만 원), 백종헌(318억7700만 원) 의원 순이었다.

박덕흠 의원은 547억9452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안 의원과 함께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박 의원은 토지와 건물, 예금, 증권, 채권 등 다양한 종류로 재산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정준호 민주당 의원으로 -10억5000만 원을 신고했고, 진선미 민주당 의원(-7억9200만 원), 손솔 진보당 의원(1840만 원), 이주희 민주당 의원(9530만 원), 차지호 민주당 의원(1억6500만 원) 순이었다.

한편 탈북민 출신인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의 재산이 1년 새 60배 가까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지난해 재산 5550만3000원을 신고했다. 하지만 올해는 33억8387만8000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60배 늘어난 수준이다.

박 의원은 재산 신고 ‘비고’란에 자산 변동 사유를 “혼인으로 추가”라고 명시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무주택 상태로 예금과 후원금, 일부 가상자산 등이 재산의 전부였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결혼 이후 재산 신고 내역에서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와 성북구 장위동 소재 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텔 2채, 근린생활시설 3곳 등 약 46억 원 규모의 부동산이 포함됐다.

또 예금 약 2억 원, 주식 약 1억5000만 원, 비트코인 등 가상 자산 약 1억2000만 원과 벤츠 차량 2대도 새롭게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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