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선거 앞두고 부산 지역 축제 연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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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선거 앞두고 부산 지역 축제 연기 잇따라

연합뉴스 2026-03-28 09:0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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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방축제 어방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6·3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부산 지역 축제와 행사가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28일 부산 금정구에 따르면 매년 5∼6월 열리던 '금정산성 축제'가 올해 10월로 미뤄졌다.

금정산성 일대를 배경으로 등산과 막걸리 체험을 즐기는 지역 대표 축제로, 매년 수만 명이 찾는다.

이 같은 일정 변경은 공직선거법 영향이 크다.

현행법은 선거일 60일 전인 다음 달 4일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의 행사 개최나 후원을 제한하고 있다.

예외 규정이 있지만 불필요한 선거법 위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지자체가 행사 연기를 선택하고 있다.

수영구도 매년 4월에 열던 '광안리 어방축제'를 선거 이후인 6월 중순으로 늦췄다.

조선시대 수군과 어촌 문화를 주제로 한 행사로, 광안리 해변 1㎞ 구간을 전통 어촌마을로 꾸미고 수군 행렬을 재현한다.

수영구청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 업무가 집중되는 데다 선거법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남구는 올해 행사 대부분을 6월 이후로 편성했다.

반딧불이 축제'를 비롯해 '소금빛 밤바다 축제', 걷기대회, UN과 반려견을 테마로 한 축제는 하반기에 열린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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