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영국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간) 케이시 켈러의 발언을 인용해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을 다시 데려올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심각하다. 시즌 도중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한 뒤 이고르 투도르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지만, 반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투도르 감독은 부임 이후 7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리그 흐름도 좋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전 무승부를 제외하면 승점을 쌓지 못했고,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전 0-3 패배로 17위까지 밀려났다. 강등권과의 격차도 승점 1점에 불과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투도르 감독은 부친상을 겪으면서 거취 결정이 지연됐지만, 구단과의 결별은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토트넘은 이미 후임 선임 작업에 착수했으며, 아디 휘터, 크리스 휴튼, 팀 셔우드, 라이언 메이슨 등이 단기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와 포체티노가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다. 다만 데 제르비는 시즌 종료 후 부임을 선호하고 있고, 포체티노는 현재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어 당장 합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켈러는 포체티노의 조기 복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포체티노가 월드컵 이후 대표팀을 떠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토트넘이 강하게 설득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대표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지금 상황을 그대로 끌고 갈 수 없다.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지 않으면 최악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위기감을 강조했다.
또한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 다음 몇 경기에서 반등하지 못한다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특히 노팅엄전 패배는 재앙과도 같았다”고 덧붙였다.
벼랑 끝에 몰린 토트넘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포체티노라는 ‘카드’가 다시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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