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제18대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제19대 감사로는 손성철(네덜란드), 김춘토(도이칠란트), 박인숙(도이칠란트) 씨가 선출됐다.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김영기, 이하 유럽총연)가 2026년도 정기총회와 제13회 유럽 한인차세대, 다문화가정, 입양동포 한국어 웅변대회를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근교 산타 슈잔나(Santa Susanna)에서 개최했다. 지중해 해변의 오성급 아차바라 리조트호텔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유럽 20개국에서 온 각 국 한인회장과 유럽총연 임원, 자문위원, 웅변대회 연사와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총회는 21일 웅변대회를 마친 후 17시부터 열렸다. 국민의례 후 김영기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총회는 먼저 유럽총연 정관개정위원회(위원장 윤세철, 위원 김종민, 박용주, 정보영, 김원한)가 상정한 정관 개정안을 심의했다.
지난해 사업, 결산, 감사 보고와 올해 주요 행사 일정 및 장소 선정, 그리고 차기 회장 선출이 이어졌다. 지난해 총 결산의 적자는 1만2천여 유로로서 흑자 전환 묘안 등을 위한 열띤 토론도 했다.
금년도 사업계획 심의에서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유럽한인체육대회개최를 예정하고 있으나 유치하는 회원국이 있으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정 튀르키예한인회장이 5월 체육대회를 유치하겠다고 선뜻 나서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그러나 가능성 등을 심사숙고한 후 김 회장은 내년 3월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유럽총연 총회와 웅변대회를 유치하겠다고 확정했다.
‘평화를 위한 순례길 걷기 대회’는 7월 하순에 개최할 예정이며, 즉석 거수로 참가 의향을 묻자 10여 명이 참가하는 쪽으로 손을 들었다.
신규 사업으로 ‘제1회 평화통일을 위한 유럽한인 음악회 및 K-pop 경연대회’를 9월 초 베를린에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간호사 파독 60주년 기념행사와 일정이 겹치므로 일정 조정이 요구되기도 했다.
그 외에도 9, 10월경 유럽총연 워크숍이 고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업 계획 심의가 끝나고 차기 제19대 회장, 감사 선거가 이어졌다. 박천욱 선관위원장이 선거를 진행했다. 선관위원은 강진중(스웨덴), 박용주(이탈리아), 윤원(네덜란드), 이덕호(오스트리아) 회장 등이다. 단독 출마한 김영기 현 회장이 “그동안 부족한 것도 있었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 하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관에 따라 단독출마 후보 찬반을 묻는 비밀, 평등, 직접 선거 방식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개표 결과 총대의원 82명 중 찬성 80, 반대 0, 기권 2명의 압도적인 지지로 김영기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김영기 회장은 당선 확정 후, 박천욱 선관위원장에게서 유럽총연기를 전달 받아 좌우로 높이 흔들며 유럽총연 발전을 다짐했다.
총회 말미에 김영기 회장은 윤세철(스위스) 수석부회장, 강진중(스웨덴), 김학순(도이칠란트), 신정희, 부회장 등 회장단, 집행부 임원 등 20여 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지난 임기 동안 협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유럽총연은 22일 차세대 웅변대회에 참여한 각국 연사, 학부모 등 과 함께 제 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영웅 황영조 선수의 기념상이 있는 몬주익 언덕 올림픽 경기장과 건축천재 가우디의 명작 ‘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ea Familia) 성당’, 가우디 설계 연립주택 ‘카사 밀라’ 등 바르셀로나 시내 문화 탐방을 끝으로 2박 3일에 걸친 2026년도 정기총회 및 웅변대회를 마무리했다.
출처: 우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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