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8%서 0.7%p↓…정부 예측치 밑돌아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지난해 프랑스의 공공재정 적자가 애초 예상보다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통계청(INSEE) 발표에 따르면 프랑스의 지난해 공공재정 적자는 1천525억 유로(약 265조원)로, 국내총생산(GDP)의 5.1%를 기록했다. 2024년 5.8%보다 0.7%포인트(p) 낮아졌고 정부의 예측치인 5.4%를 밑돌았다.
INSEE는 공공 부문 지출이 2.5% 증가해 2024년의 4.0%보다 둔화했으며 세수 증가율은 증세 조치로 3.2%에서 3.9%로 가속했다고 밝혔다.
다비드 아미엘 예산장관은 TF1 방송에서 "상환해야 할 금액이 줄어든다는 뜻이니 좋은 소식이며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환영했다. 그러나 "분명히 5.1%는 여전히 너무 높은 수치로 포기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도 엑스(X·옛 트위터) 글에서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라며 "공공 지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프랑스 정부는 재정 적자를 올해 5.0% 미만으로 줄이고 2029년 유럽연합(EU)의 권고 수준인 3%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가 정부 지출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올해 목표치를 달성할지는 미지수다.
재정적자 비중은 다소 줄었으나 공공부채는 계속 늘고 있다.
INSEE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공공부채는 GDP 대비 115.6%로 전년도 112.6%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의 부채는 3조4천605만 유로(약 6천조원)에 달한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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