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enesis Magma Racing)과 손잡고 모터스포츠 무대까지 브랜드 영역을 확장한다.
뱅앤올룹슨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 데뷔를 앞두고 공식 사운드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스폰서십을 넘어 디자인 철학과 기술적 가치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뱅앤올룹슨은 100년의 역사 동안 장인정신과 혁신적인 음향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사운드 경험을 구축해온 브랜드다.
제네시스 역시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디자인 철학으로 삼아 스포츠성과 절제된 미학을 결합한 독창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 왔다. 두 브랜드는 ‘본질에 집중한 디자인과 기술 완성도’라는 공통된 가치에서 접점을 찾았다는 평가다.
이러한 철학은 WEC 출전을 위해 개발된 GMR-001 하이퍼카에도 반영됐다. 공기역학적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간결하고 유려한 디자인을 유지하며, 고성능 레이스카임에도 브랜드 고유의 럭셔리 감각을 강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뱅앤올룹슨의 기술은 트랙 안팎으로 확장된다. 레이스 준비가 이루어지는 패독과 피트 가라지, 팀 워크숍 공간에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돼 팀과 관람객 모두에게 몰입감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VIP 호스피탈리티 공간에서도 뱅앤올룹슨 제품이 활용되며, 레이스 현장의 다양한 사운드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브랜드 로고 역시 GMR-001 차량과 팀 유니폼, 키트 전반에 적용돼 트랙 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 대표 시릴 아비테불은 “사운드는 모터스포츠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엔진 사운드뿐 아니라 타이어, 피트스톱, 팀 커뮤니케이션까지 모든 요소가 경험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뱅앤올룹슨 역시 이번 협업을 통해 모터스포츠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브랜드 가치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파트너십이 단순한 브랜드 노출을 넘어, ‘경험 중심 프리미엄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차량 성능뿐 아니라 감각적 요소까지 통합하는 흐름 속에서, 사운드는 새로운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제네시스의 WEC 데뷔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협업은 럭셔리 자동차와 오디오 브랜드 간 시너지 사례로, 향후 모빌리티 경험 전반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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