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명의, '난청이 있으면 치매가 잘 온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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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난청이 있으면 치매가 잘 온다?' 편

위키트리 2026-03-27 20: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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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영되는 EBS '명의'에서는 난청에 대해 알아본다.

EBS '명의' 963회 방송 스틸컷. / EBS 제공
◆ 시간과의 싸움, 돌발성 난청!

오른쪽 귀는 이미 들리지 않았고, 보청기를 낀 왼쪽 귀로 일상을 이어가던 70대 남성. 그러던 중 왼쪽 귀에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면서 사실상 전농 상태에 가까워졌다. 자막기를 통해 대화를 해야 할 만큼 심각했던 상황. 돌발성 난청 발생 닷새 후에 병원을 찾았지만, 청력이 다시 회복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반면 왼쪽 귀가 갑자기 들리지 않게 된 70대 여성은 지체하지 않고 곧바로 병원을 찾았다. 입원 후 고실내 스테로이드 주입, 경구 스테로이드 등 ‘치료 총력전’을 즉시 시작했다. 빠른 치료로 떨어졌던 청력은 서서히 회복되고 있었다.

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전조 없이 갑자기 청력이 3가지 음역대에서 30dB HL이하로 떨어지는 질환으로, 초기에 얼마나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느냐가 회복을 좌우한다. 특히 발병 후 72시간, 이른바 골든타임 안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를 놓치면 청력이 회복되지 않거나, 회복하더라도 그 정도가 제한될 수 있다. 그렇다면 골든타임 72시간 안에 청력을 되돌리기 위한 치료 전략은 무엇일까?

EBS '명의' 963회 방송 스틸모음. / EBS 제공
◆ 저음역 난청, 귀에 생긴 ‘고혈압·당뇨’일 수 있다!

귀가 먹먹해지고, 이명이 들리기 시작한 50대 남성 환자. 동네 병원에서는 돌발성 난청이라 진단하고 큰 병원 진료를 권유했다. 과연 돌발성 난청이 맞았을까? 환자는 특히 남성 목소리처럼 낮은 음이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이 나타났고, 검사 결과 ‘저음역 난청’을 진단받았다. 저음역 난청은 낮은 주파수 영역의 소리가 먼저 저하되는데 초기에는 일상 대화에 큰 불편이 없어 일시적인 증상으로 인식되기 쉽다.

그러나 귀 내부의 압력 및 체액 균형 이상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태로 본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저음역 난청 치료는 내이의 압력과 체액 균형을 조절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뇨제를 사용하여 내입 압력을 낮추고, 저염식을 병행하여 체액 변화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저음역 난청은 일부 환자에서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메니에르병’으로 진행할 수 있어 초기 치료와 경과 관찰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저음역 난청은 어떤 경우에 회복하고, 어떤 경우에 메니에르병으로 진행되는 것일까.

◆ 한쪽 귀의 침묵, 비대칭 난청!

왼쪽 청력을 잃은 60대 여성 환자. 보청기를 착용해도 소리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사실상 한쪽 귀에만 의존해 생활하고 있었다. 이는 단순한 한쪽 청력 저하를 넘어, 양쪽 청력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비대칭 난청’ 상태였다. 문제는 단순한 불편함에 그치지 않았다. 소리의 방향을 구분하기 어려워 뒤에서 다가오는 오토바이나 차량을 인지하지 못하는 등 일상 속 안전까지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비대칭 난청은 양쪽 귀로 들어오는 소리의 시간차·크기 차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만들어 방향 감각을 떨어뜨리고, 소음 환경에서 말소리 이해를 어렵게 만든다. 또한 한쪽 귀에 의존하는 청취가 지속되면 뇌의 청각 처리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보청기로도 충분한 보완이 어려운 경우에는 인공와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인공와우 수술은 외부 소리를 전기 신호로 변환해 청신경을 직접 자극하는 방식으로, 손상된 청각 세포를 거치지 않고 신경에 직접 신호를 전달하기 때문에 보청기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운 고도 난청이나 전농 환자에게 적용되는 치료이다. 그렇다면 인공와우 수술은 어떤 환자에게 필요하고, 어느 시점에 고려해야 할까?

◆ 난청, 치매를 부르는 신호?!

청력이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하는 60대 남성 환자. 초기에는 저음역 난청으로 진단받았지만, 이후 어지럼증이 동반되며 메니에르병으로 진행됐다. 청력은 좋아졌다가 다시 떨어지는 변동을 반복했고, 청력 변동에 따라 보청기를 착용했다가 빼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단순한 청력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청력이 일정하지 않으면 소리를 안정적으로 인지하고 처리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준다. 대화 이해도가 떨어지고, 뇌로 들어오는 청각 자극이 줄어들면서 인지 기능에도 부담이 쌓이게 된다. 실제로 난청이 있는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이 최대 5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즉, 난청은 단순한 ‘듣는 문제’를 넘어 뇌 기능과 직결된 문제로 봐야 한다. 그렇다면 난청을 어떻게 관리해야 뇌 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을까?

이번 EBS '명의'에서 이비인후과 명의 임기정 교수와 함께 난청 치료의 골든타임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EBS '명의'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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