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인터뷰-선시안] 세계 강타한 배구 게임 ‘더 스파이크 크로스’ 개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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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인터뷰-선시안] 세계 강타한 배구 게임 ‘더 스파이크 크로스’ 개발진     

경향게임스 2026-03-27 19:36: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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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식빵 언니’ 김연경의 유튜브 채널에 한 배구 게임이 등장했다. ‘더 스파이크 크로스’,  동명의 모바일게임을 지난해 9월 스팀 버전으로 선보인 작품이다. 김연경은 방송에서 스파이크에 번번이 실패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실제 배구를 할 때의 손맛을 구현했다며 호평을 남겼다.
‘더 스파이크 크로스’는 서비스 8년차의 장수 게임이다. 매년 새로운 작품이 출시되는 스포츠 게임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기록이다. 게임은 지난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억4천만을 기록하며 배구 게임 장르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그 시작은 배구를 사랑하던 두 고등학생의 손에서 비롯됐다. 청춘 스포츠물과도 같은 개발 스토리를 지닌 선시안의 권오준 대표와 허재호 부대표를 만났다.
 

▲왼쪽부터 선시안 권오준 대표, 허재호 부대표. 사진=경향게임스  ▲왼쪽부터 선시안 권오준 대표, 허재호 부대표. 사진=경향게임스 

배구의 손맛 찾아낸 시행착오

권 대표와 허 부대표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함께 게임을 만들어온 개발자다. “원하는 게임이 없다면 직접 만든다”는 자급자족의 정신을 공유해온 사이다. ‘더 스파이크 크로스’의 시작도 마찬가지였다. 고등학생 시절 배구를 즐기던 권 대표는, 게임으로도 그 감각을 경험하고 싶었지만 마땅한 작품을 찾지 못했다. 결국 허 부대표와 함께 직접 개발에 나섰다.
두 사람은 게임에서 배구의 스파이크 기술을 재현하는 데 집중했다. 권 대표는 “선수의 몸이 공중에서 열렸다가 스윙을 할 때의 모션을 보여줘야 타격감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배구에서 최상의 위치에서 공을 때리는 순간 느낄 수 있는 쾌감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재 게임에서 호평받는 플레이 스타일은 당시 고민의 결과다.
 

사진=선시안 공식 유튜브 사진=선시안 공식 유튜브

‘더 스파이크 크로스’는 처음부터 장기 서비스를 염두에 둔 작품은 아니었다. 초기 버전은 스토리가 완결된 구조였다. 그러나 게임의 가능성을 확인한 두 사람은 제대 이후인 2022년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라이브 서비스 전환에 나섰다. 기존 설계를 서비스 방식에 적합하도록 개편하고 콘텐츠를 확장하는 작업이 병행됐다.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 궤도에 오른 시점은 약 2년 전이다.
개발을 거치면서 게임은 단일 장르로 구획하기 어려운 형태로 확장됐다. 허 대표는 “수집형 요소가 있지만 전형적인 수집형 게임과도 다르고, 스포츠 게임이면서도 캐릭터와 스토리, 세계관, 비주얼 노벨적인 요소가 결합됐다”라고 말했다. 게임 자체가 하나의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는 설명이다.
 

좋은 팀이 좋은 게임을 만든다
 

사진=선시안 공식 유튜브 사진=선시안 공식 유튜브

‘더 스파이크 크로스’는 국내외에서 꾸준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동시 접속자 수 1백만을 돌파하며 여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게임 인구가 고령화되는 흐름 속에서도 10~20 세대를 핵심 유저로 보유해 빠른 확산성을 지니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2차 창작과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하다.
선시안은 이런 흐름을 바탕으로 IP 확장도 준비 중이다. 게임 내 콘텐츠 확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웹툰과 애니메이션 등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스포츠 게임 개발 경험을 살려 차기작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선시안 스튜디오. 사진=경향게임스  ▲선시안 스튜디오. 사진=경향게임스 

게임의 성장과 함께 회사도 커왔다. 두 명으로 시작한 선시안은 현재 연매출 140억 원 규모, 약 2~30여 명의 개발진을 갖춘 조직으로 성장했다. 회사의 수익 대부분은 복지와 개발 환경에 재투자된다. 좋은 팀을 지닌 회사가 좋은 게임을 만든다는 판단에서다.
선시안은 ‘좋은 게임을 가진 회사’가 아닌, 계속해서 ‘좋은 게임을 만드는 회사’를 지향한다. 그들에게 좋은 게임이란 유저에게 “잊혀지지 않는 경험을 전하는 게임”이다. 권오준 대표는 “어렸을 때 어려운데도 붙잡고 하던 게임들이 지금도 떠오르는 이유는, 그 게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손맛 때문”이라며 “선시안의 게임으로 성인이 된 이후에도 떠오를 경험을 남기는 경험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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