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형, 나 때문에 월드컵 못가’...존슨, 토트넘 떠난 뒤 0골+승부차기 실축→웨일스 WC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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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형, 나 때문에 월드컵 못가’...존슨, 토트넘 떠난 뒤 0골+승부차기 실축→웨일스 WC 좌절

인터풋볼 2026-03-27 18: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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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브레넌 존슨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결정적인 순간마저 놓치며 팀의 월드컵 꿈과 함께 고개를 떨궜다.

웨일스는 2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A 준결승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로써 웨일스의 본선 진출 도전은 멈춰섰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 먼저 웃은 쪽은 웨일스였다. 후반 보스니아의 공세를 잘 버텨낸 뒤 다니엘 제임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종료를 앞두고 균열이 생겼다. 후반 41분, 베테랑 에딘 제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승부차기 초반 흐름은 웨일스 쪽이었다. 보스니아 1번 키커의 슈팅을 칼 달로우가 막아내며 기회를 잡았고, 1·2번 키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1로 앞섰다. 하지만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3번 키커로 나선 존슨의 슈팅이 골문을 크게 벗어나며 분위기가 급격히 꺾였다. 이어 니코 윌리엄스까지 실축했고, 결국 웨일스는 2-4로 무너졌다.

경기 종료 후 비판은 자연스럽게 존슨을 향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존슨은 이날 120분을 모두 소화했지만, 드리블 성공 1회, 크로스 성공 0회, 정확한 롱패스 1회에 그치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공격의 핵심 자원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무엇보다 치명적이었던 것은 승부차기 실축이었다. 팀이 앞서던 상황에서 나온 실수였기에 타격은 더욱 컸다. 영국 ‘디 애슬레틱’ 역시 “존슨이 120분을 모두 소화한 것도 놀라운 선택이었다”고 지적하며 경기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경기 후 한 기자가 존슨의 부진한 시즌을 언급하자, 크레이그 벨라미 감독은 선을 그었다. 그는 “지금은 시즌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 이 순간을 넘기는 게 중요하다. 그걸 끌어오지 말자”고 말했다.

하지만 흐름은 분명 좋지 않다. 존슨은 토트넘을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이후 16경기 0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마지막 득점은 지난해 11월 북마케도니아전으로, 어느덧 4개월째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불과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다. 토트넘에서 51경기 18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팀에 트로피를 안겼다. 상승세를 타던 공격수였던 만큼, 현재의 긴 부진은 더욱 뼈아프게 느껴진다.

결국 중요한 순간, 해결사가 되어야 할 선수가 흔들렸다. 그리고 그 대가는 너무나 컸다. 웨일스의 월드컵 꿈도, 존슨의 반등 타이밍도 또 한 번 뒤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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