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의 눈물’ 월드컵 희망 날린 승부차기 ‘40세 제코에게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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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의 눈물’ 월드컵 희망 날린 승부차기 ‘40세 제코에게 당했다’

풋볼리스트 2026-03-27 18:08: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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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넌 존슨(웨일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레넌 존슨(웨일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웨일스가 2개 대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27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패스 A 준결승을 치른 웨일스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PK4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먼저 웃은 쪽은 웨일스였고, 실제로도 더 좋은 공격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전반 22분 데이비드 브룩스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한 차례 슈팅이 실패하자 오른쪽으로 공을 건넸다. 해리 윌슨은 페널티박스 오른쪽 구석에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 공이 왼쪽 골문 구석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후반 14분에는 빠르게 역습을 전개해 상대 페널티박스까지 전진했고, 좋은 침투를 가져간 다니엘 제임스의 마무리 슈팅은 수비를 맞고 굴절돼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다.

그래도 웨일스는 선제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후반 6분 보스니아의 베냐민 타히로비치가 공을 잘못 건드려 자신의 골대 쪽으로 보냈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제임스가 머리로 공을 건드린 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러나 웨일스는 86년생 베테랑 스트라이커 에딘 제코의 한 방을 막아내지 못했다. 후반 41분 보스니아의 케림 알라이베고비치는 왼쪽에서 코너킥을 감아올렸고, 가까운 골대 쪽에 있던 제코가 순간적으로 수비 방해를 벗어나 높게 떠올라 머리에 공을 정확히 갖다댔다. 이 공은 뛰쳐나온 칼 달로우 골키퍼를 지나쳐 오른쪽 골문에 꽂혔다. 이날 달로우가 좋은 선방들을 보였음을 고려하면 다소 가혹한 실점이었다.

정규시간 및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역시나 웨일스가 먼저 웃었다. 보스니아 1번 키커로 나선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의 슈팅을 달로우가 잘 따라가 막아냈다. 경기 중 골대를 맞췄던 웨일스 1번 키커 윌슨이 승부차기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웨일스가 앞서나갔다.

그러나 웨일스는 잇단 실패로 고개를 숙였다. 웨일스 3번 키커로 나선 브레넌 존슨은 오른쪽 골문 상단을 노리는 슈팅을 구사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웨일스 4번 키커 니코 윌리엄스는 슈팅이 다소 중앙으로 쏠렸고, 니콜라 바실 골키퍼가 이 공을 쳐냈다. 그 사이 보스니아 키커들은 모조리 승부차기를 성공하며 경기는 2PK4로 웨일스의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로 결론이 났다.

존슨에게 두 번의 기쁨은 찾아오지 않았다. 존슨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골을 넣어 토트넘홋스퍼의 우승을 이끌었다. 웨일스에서도 존슨은 북마케도니아와 2위 결정전에서 브룩스의 결승골을 돕고,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넣는 등 활약하며 팀을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침묵했고, 승부차기까지 실축하면서 조국의 탈락을 씁쓸히 곱씹어야만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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