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해외주식 투자자금을 국내로 유도하기 위한 전용 계좌를 통해 빠른 자금 유입 성과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누적 입고금액이 약 760억원(27일 오후 1시 30분 기준)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일 출시 이후 단기간에 수백억원 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해외 투자자금의 국내 복귀 흐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RIA는 환율 안정과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입된 전용 계좌로, 해외주식을 매도한 뒤 원화 자산이나 국내 주식 등에 재투자하고 일정 기간 유지할 경우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구조다.
구체적으로 해외주식 매도 금액 기준 1인당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양도소득세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복귀 시점에 따라 공제 비율이 달라진다. 1분기 매도 시 100%, 2분기 80%, 하반기 50% 수준으로 차등 적용된다.
절세 효과도 크다. 예를 들어 RIA 계좌에 입고한 해외주식 5000만원을 매도해 2000만원의 양도차익이 발생할 경우, 5월 중 매도 시 전액 공제가 적용돼 세금 부담이 사라진다. 반면 일반 계좌에서는 약 385만원의 해외주식 양도소득세가 발생한다.
계좌 개설은 미래에셋증권 오프라인 지점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을 통해 가능하다. ‘메뉴 > 국내주식 > RIA 소개’ 경로에서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단순 상품 출시를 넘어 고객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안내 체계 강화에도 나섰다. 절세 구조와 국내 재투자 대상 자산 등 핵심 정보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정리해, 투자자가 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RIA 계좌를 개설하고 해외주식 100만원 이상을 입고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3만명과 추첨 3000명을 포함한 총 3만3000명에게 투자지원금 1만원을 지급한다. 추가로 추첨을 통해 TV, 노트북, 네이버페이 등 경품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향후에도 제도 변화와 시장 흐름에 맞춰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와 투자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RIA는 해외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 절세와 국내 재투자라는 두 가지 선택지를 동시에 제공하는 제도”라며 “해외 투자 경험이 국내 투자 기회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내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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