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가 최근 폭등한 서울 아파트 월세 가격을 지적하며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 처음으로 150만원을 넘어섰다”며 “이는 근로자 월평균 임금의 36% 수준으로, 청년과 서민들이 월급의 3분의 1을 월세로 내야 하는 고통스러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세 소멸 현상으로 인해 전국의 월세 거래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한 점을 언급하며, “이재명 정권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이 청년들의 주거 사다리를 끊고 서민의 고통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지방정부가 제 역할을 하면 중앙정부의 정책 실패와 횡포를 막을 수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무너진 부동산 정책을 바로잡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7일 발표된 국토교통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아파트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보증부월세 포함)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섰고, 월세거래량은 16만9천30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5%나 급증했다. 한국부동산원 집계에서도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51만5천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장 대표는 최근 보유 중이던 주택 6채(지분 포함) 중 4채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처분 대상은 충남 보령 단독주택과 국회 앞 오피스텔, 배우자가 상속받은 경남 진주 및 경기 안양 아파트 지분 등이다. 이에 따라 장 대표는 현재 거주 중인 서울 구로 아파트와 지역구인 충남 보령 아파트 등 총 2채를 보유하게 됐다.
장 대표는 자신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를 다음 주부터 재가동하고,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전월세 대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민심을 살필 예정이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