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달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캡슐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크게 다쳤던 일본인 여성(50대)이 지난 24일 사망했다. 해당 여성은 화재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이 여성의 딸 역시 화재로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당시 화재로는 일본인 모녀 외에도 미국, 중국, 노르웨이 국적 외국인들이 함께 다쳐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투숙객이 많은 도심 숙소에서 발생한 사고라는 점에서 피해가 국제적으로 확산됐다.
해당 캡슐호텔에는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물을 분사하는 스프링클러 설비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화재 초기 대응이 늦어지며 피해가 커졌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함께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조사 중이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