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가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소방용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과천소방서는 27일 최근 사기범들이 소방서 직원을 사칭해 위조된 공문서를 제시하거나 전화를 걸어 “소화기, 질식소화포 등을 구매해야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구매를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실제 소방기관 명의를 도용하거나 공문 형식을 갖춘 문서를 활용해 신뢰를 얻은 뒤, 특정 업체를 통한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등 조직적으로 접근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어떠한 경우에도 특정 업체를 통한 물품 구매를 요구하거나, 전화 및 문자로 소방용품 구매를 강요하지 않는다. 정부 지원금과 연계된 긴급 구매를 요구하는 경우 역시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과천소방서는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기관 사칭 공문 및 전화 주의 ▲출처가 불분명한 구매 요청 거부 ▲의심 사례 발생 시 관할 소방서 또는 경찰 즉시 신고 등을 강조했다.
주건환 과천소방서장은 “소방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특정 물품 구매를 강요하거나 금전 거래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경우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예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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