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시민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을 올해도 실시했다.
시는 지난 24일 성매매집결지 내 거점시설인 ‘성평등 파주’에서 파주시 가족센터 아이돌보미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등 38명을 대상으로 2026년 제3차 ‘여행길’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매매·성폭력 예방 교육을 시작으로 거점시설 내 전시관 순회,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성매매집결지의 형성 과정과 그에 따른 사회적 폐해를 생생하게 듣고, 전시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집결지 폐쇄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이돌보미는 “현장에 와서 직접 설명을 들으니 문제의 심각성이 피부로 느껴졌다”며 “성매매집결지가 하루빨리 폐쇄될 수 있도록 일상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행길’ 교육은 2023년 첫 운영 이후 현재까지 80회 이상 실시됐으며, 누적 참여 인원만 4천명을 넘어섰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성매매 근절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돕는 파주시의 대표적인 성평등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여행길 교육은 시민들이 성매매집결지 폐쇄라는 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교육을 확대하고, 성매매 근절 홍보와 시민 참여 활동을 지속해 성평등한 파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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