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시중금리 상승 영향으로 지난달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 기준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금리는 전월 대비 0.03%포인트(p) 오른 4.32%로 집계됐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4.45%로 전월 대비 0.05%p 하락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0.02%p 낮아지고, 전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 영향이다.
한은은 “주담대의 경우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2월 중 0.15%p 상승했지만, 금리 수준이 높은 고정금리 취급 비중이 줄면서 상승 폭이 제한됐다”며 “신용대출 금리는 은행채 단기물 금리가 올랐음에도 일부 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감소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 금리도 상승했다. 지난 2월 4.20%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05%p 올랐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4.13%,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4.28%로 각각 0.04%p, 0.07%p 상승했다.
가계와 기업대출을 합한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는 4.26%로 전월 대비 0.02%p 상승했다.
2월 신규 취급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2.83%로 전월 대비 0.05%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은 0.03%p, 시장형 금융상품은 0.15%p 각각 올랐다.
신규 취급 기준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1.43%로 전월 대비 0.03%p 축소됐다. 반면 잔액 기준 금리차는 2.26%로 전월 대비 0.02%p 확대됐다.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금리는 기관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상호저축은행(0.14%p), 상호금융(0.03%p), 새마을금고(0.05%p)는 상승한 반면 신용협동조합(-0.01%p)은 하락했다.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0.05%p), 신용협동조합(0.10%p), 상호금융(0.02%p), 새마을금고(0.10%p) 모두 상승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