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조례안이 제주도의회를 최종 통과했다.
제주도의회는 27일 오후 제44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시설관리공단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재석의원 39명 중 찬성 30명, 반대 7명, 기권 2명으로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공단 임원 구성과 이사회 운영, 직원 임면, 대행사업 범위, 재무·회계 운영 관련 사항 등이 담겼다.
제주도는 현재 직영 또는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 중인 하수도와 환경시설에 대한 인력·재정 비효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주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하는 공단은 이사장과 1실 2본부와 12팀 체계로 구성되며, 하수도시설 39곳과 환경시설 3곳을 관리·운영하게 된다.
인력은 2029년 이전까지 295명,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준공 이후에는 387명으로 확대된다.
제주도는 공단 운영으로 연간 약 77억원의 재정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조례안이 가결되면서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정관·규정 마련과 임원 공모 등 본격적인 제주시설관리공단 설립 절차에 나선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이날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119개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상봉 의장은 폐회사에서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 속 공공부문 차량 5부제 시행 등 에너지 절감 노력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에너지 절약과 효율적 사용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44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는 오는 6월 9일부터 6월 17일까지 9일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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