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핑계고’ 대상 영광+감사…‘많이 올라왔네’ 싶어” (만학도 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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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핑계고’ 대상 영광+감사…‘많이 올라왔네’ 싶어” (만학도 지씨)

스포츠동아 2026-03-27 13:29: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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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핑계고’ 대상 수상 후 마음가짐의 변화를 언급했다.

지석진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만학도 지씨’ 기자간담회에서 ‘핑계고’ 대상 수상 후 예능을 임하는 마음가짐에 변화가 생겼냐는 질문을 받았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핑계고’ 제3회 시상식에서 당당히 대상을 수상한 지석진. 그는 “100% 투표로 선정된 대상이었다. 제작진이 시상식 후 토크를 하셨는데 내가 받아서 너무 좋았는데 안 될까봐 걱정했다고 하더라. 다행히 받아서 너무 축하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타 방송사에서도 ‘대상을 받아야 한다 말아야 한다’ 이야기가 있었지만 대상이 중요하지 않다. 진심이다”면서 ‘SBS 연예대상’ 무관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상을 주시면 감사하지만 상의 무게가 있기 때문에 부담을 가져야 한다는 것도 싫다. 주어지는 건 너무 영광스럽지만 욕심내고 살진 않았다”며 “예전에는 상을 받으면 ‘받을 만 하지’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살아보니 그냥 다 감사하더라. 오늘 이 자리에서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마음은 늘 변한다. 어깨에 무게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도 만났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석진은 “처음에 이 프로그램 기획안을 처음 받았을 때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기분이 좋았다. ‘내가 많이 올라 왔네’ 싶더라. 가제 ‘만학도 지석진’은 조금 부끄러웠는데 ‘만학도 지씨’로 바뀌니까 좀 낫더라”면서 “기분 좋았다. 상의 무게감도 느끼지만 힘이 들어가면 무리수를 둘 수 있으니까 편안하게 하자 싶다. 부끄럽기도 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넷플릭스 일일예능 ‘만학도 지씨’는 날것의 질문으로 지식의 문턱을 허물어뜨린 현실 밀착형 지식 탐험 예능. 지석진의 넷플릭스 진출작으로 그와 함께 오마이걸 멤버 미미가 MC를 맡는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를 비롯한 폭넓은 스펙트럼의 게스트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만학도 지씨’는 오는 3월 30일(월)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1회와 2회를 공개한다. 이후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1회씩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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