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퀀트’가 뭐길래···메모리 공급 축소 우려에 반도체 관련주 급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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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퀀트’가 뭐길래···메모리 공급 축소 우려에 반도체 관련주 급락세

투데이코리아 2026-03-27 13:18: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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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전광판에 지수가 표기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전광판에 지수가 표기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구글이 공개한 ‘터보퀀트’ 기술이 메모리 사용량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해당 기술을 사용하는 경우 기존 메모리의 6분의 1만 사용해도 같은 성능을 낼 수 있어 메모리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점에서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직 상용화 단계까지 긴 시긴이 필요한 만큼 과도한 우려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9.38포인트(1.01%) 하락한 45960.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74포인트(1.74%) 내린 6477.1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21.74포인트(2.38%) 급락한 21408.0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한 기술주의 하락이 지수 낙폭을 확대했다. 구글이 공개한 메모리 압축 기술 ‘터보퀀트’가 반도체 관련주에 악재로 작용한 것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79%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개별 종목으로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AMD,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등이 8% 내외의 하락세로 마감했으며, TSMC와 ASML도 각각 6%, 5% 수준으로 급락했다.
 
구글의 터보퀀트 기술은 정확도의 저하 없이도 AI 메모리 사용량을 기존 대비 약 6분의 1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결과적으로 AI기술의 확대가 메모리 수요 증가로 직결되는 구도에 균열이 생기며 메모리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와 관련해 “AI 산업의 폭발적인 메모리 수요 증가폭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미국 증시에서 메모리 관련주가 하락했고, 이에 국내 증시에도 관련 우려가 반영됐다”며 “외국인 투자자는 메모리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도하며 지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관련 업계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딥시크 쇼크’와 유사하게 단기적인 충격에 그칠 것인지, AI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변곡점이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터보퀀트 기술이 상용화까지 이어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반도체주의 악재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는) 어디까지나 논문 상 알고리즘 공개”라며 “실제 상용화까지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결국 터보퀀트 이슈는 연초 메모리 폭등 랠리 피로도가 완전하게 풀리지 않은 상황 속에서 추가적 차익실현의 명분으로 작용한 성격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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