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UMB 3쿠션 월드 마스터스'가 이례적으로 취소됐다.
세계캐롬연맹(UMB, 회장 파룩 바르키)은 지난해 10월 드로우샷 스튜디오(대표 아드리안 왕)와 장기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UMB 3쿠션 월드 마스터스’의 공식 출범을 알린 바 있다.
당시 UMB는 연간 총상금 130만 달러(약 18억 원), 대회당 우승상금 5만 달러(약 7천만 원)를 내걸었다. 해당 대회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최대 5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며, 첫 대회는 2026년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부활절 주간(Semana Santa)’ 기간에 맞춰 열릴 계획이었다.
지난 26일 조별 대진표가 발표되며 대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듯했으나, UMB는 하루 만에 돌연 대회 취소를 발표했다.
공개된 대진표에는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를 비롯해 김행직(전남-진도군청), 허정한(경남) 등이 포함돼 국내 당구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UMB는 SNS를 통해 “대회 후원사의 재정 상황으로 보고타 UMB 3쿠션 월드 마스터스를 취소한다”고 밝혔으나,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현재 UMB 공식 대회 캘린더에서도 ‘보고타 UMB 3쿠션 월드 마스터스’는 삭제됐지만, 이어 개최될 예정이었던 보고타 3쿠션 월드컵은 오는 4월 6일부터 정상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향후 월드 마스터스 일정은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보르도에서 열릴 예정이며, 8월 호찌민, 10월 한국에서도 대회가 계획돼 있다. 다만 정상 개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드로우샷 스튜디오는 2024년 프랑스 당구 매체 코줌(Kozoom)을 인수한 이후, 해당 플랫폼을 중심으로 미디어·이벤트 기획 및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하며 당구 팬과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UM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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