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챗GPT에 붙는 시범판 광고가 미국 출시 6주 만에 연 환산 매출 1억달러(약 1천505억원)를 넘겼다.
로이터 통신은 26일(현지시간)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해당 광고가 소비자 신뢰 지표에 미치는 영향이 없었으며 광고 거부율도 낮았다"며 이처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 환산 매출은 특정 기간의 매출 흐름을 기초로 1년 동안 벌 돈을 추정한 수치다.
오픈AI는 이 광고 시범판의 적용 국가를 수 주 내로 늘릴 계획이며, 여기는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가 포함될 예정이다.
오픈AI의 광고는 챗GPT의 무료 사용자와 저가 요금제를 쓰는 고객에게 노출된다.
챗GPT 광고는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오픈AI가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내놓은 조처다. 막대한 개발·운용 자금이 필요한 인공지능(AI) 사업의 특성상 기업공개(IPO) 뒤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선 유료구독제 외의 다른 주요 매출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오픈AI는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근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플랫폼(메타) 출신의 데이비드 두건 전 광고 담당 부사장을 광고 총괄로 영입했다.
광고는 챗GPT의 답변과 분리되어 표출되며, 광고 내용 등이 AI 답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픈AI는 전체 챗GPT 사용자의 약 85%가 광고 노출 대상에 해당하지만, 현재는 테스트를 위해 전체의 20% 미만에만 광고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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