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 지켜내기 위한 성스러운 전쟁이다” 세네갈, 박탈 거부하며 오히려 ‘퍼레이드 개최’로 전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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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지켜내기 위한 성스러운 전쟁이다” 세네갈, 박탈 거부하며 오히려 ‘퍼레이드 개최’로 전면전 돌입

풋볼리스트 2026-03-27 11:43:35 신고

사디오 마네(세네갈). 게티이미지코리아
사디오 마네(세네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세네갈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박탈 사태가 세네갈 측의 완강한 저항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세네갈축구협회는 십자군 전쟁에 현 상황을 비유하는가 하면, 오히려 트로피 퍼레이드를 하는 등 아프리카축구연맹(CAF)과 대립하고 있다.

세네갈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모로코에서 열린 네이션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결승전 도중 판정에 항의하면서 세네갈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들어갔다가 돌아온 일이 대회 종료 약 2개월 뒤에 뒤늦게 문제시됐다. CAF 이사회에서 징계를 결정하면서 결승전이 실격패 처리되고, 우승컵이 모로코로 넘어간다는 통보를 받았다. 경기 중이나 직후가 아니라 2개월 뒤에야 징계로 우승팀이 바뀌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세네갈은 이미 축구협회 뿐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강하게 반발한 바 있으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한 바 있다.

이어 27(한국시간) 압둘라예 팔 회장을 비롯한 세네갈협회 측은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팔 회장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노골적이고 전례를 찾기 힘든 강탈 사건이다. 우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가치를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투쟁은 경기장 밖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선언했다.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국 세네갈. 게티이미지코리아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국 세네갈.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두아르 멘디(세네갈).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두아르 멘디(세네갈).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자회견에 앞서 세네갈은 네이션스컵 트로피를 파리에서 전시하겠다는 일정도 밝혔다. 29일 파리에서 세네갈과 페루의 국가대표 친선경기가 열리는데, 킥오프에 앞선 사전 행사 중 네이션스컵 트로피 공식 프레젠테이션이 발표됐다.

팔 회장은 도덕적이고 법적인 투쟁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 팀을 고용했다라면서 CAS에서 벌어질 법정 투쟁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이때 투쟁이라는 뜻으로 ‘croisade’라는 표현을 썼다. 십자군 전쟁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단어로, 단순한 싸움이 아니라 신념이 담긴 투쟁일 경우 비유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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