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방글라데시에서 40여명이 탄 버스가 강으로 추락해 24명이 숨졌습니다.
26일(현지시간) 인도 방송 NDTV와 로이터·DPA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5분께 방글라데시 중부 라즈바리 지역에 있는 페리 터미널에서 승객 40여명을 태운 버스가 파드마강으로 추락했는데요.
버스에 타고 있던 10여명은 헤엄쳐 스스로 탈출하거나 구조됐지만 승객 24명이 숨지고 나머지 승객들은 실종됐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여성 13명과 어린이 5명도 포함됐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다만 최초 버스 탑승자 수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아 실종자 수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고는 수도 다카행 버스가 카페리선에 오르던 중 미끄러지면서 발생했는데요.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통제력을 잃은 버스가 부교 위에서 강으로 추락하면서 뒤집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됐습니다.
페리 터미널 관리자인 모니르 호세인은 "버스가 부교에서 카페리선 쪽으로 향하던 중 조종력을 잃고 강으로 추락했다"며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후 강으로 추락한 버스는 수심 9m 아래 강바닥에 가라앉았고, 6시간 만에 인양됐는데요.
현지 소방 당국 관계자는 사망자 대부분이 인양된 버스에 갇힌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방글라데시 매체 bd뉴스24는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피트르'가 끝나고 귀경길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육·해군, 소방 당국과 함께 실종자를 찾기 위한 합동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강풍이 불고 폭우도 내려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작: 김해연·김혜원
영상: 로이터·X @surajit_ghosh2·@AlertaMundoNews
haeyou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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