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KTX 회송열차 출퇴근용 전환"…정병춘 고양시장 예비후보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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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KTX 회송열차 출퇴근용 전환"…정병춘 고양시장 예비후보 공약 발표

경기일보 2026-03-27 11:22: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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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병춘 고양시장 예비후보자 지난 9일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병춘 고양시장 예비후보자 지난 9일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매일 빈 차로 서울을 오가던 KTX를 시민들의 출퇴근 열차로 바꾸겠다는 공약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정병춘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행신역에서 서울역·용산역·청량리역 등 시종착역까지 빈 차로 운행되는 KTX 회송열차를 시민 출퇴근용 여객 노선으로 활용할 경우 취임 후 2년 안에 서울 방면 광역철도 3개 노선을 개통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27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선거 때마다 지하철 연결과 철도 확충을 약속하지만 실제 개통까지는 7~10년 이상 걸린다”며 “시민들의 출퇴근 고통은 지금 당장의 문제인 만큼 매일 운행되고 있는 빈 KTX 열차를 활용해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행신에는 KTX 46편성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차량기지인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이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검수·정비를 마친 KTX 열차는 서울역과 용산역 등 시종착역으로 승객 없이 이동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이 회송 구간을 시민 출퇴근용 노선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회송열차는 에너지와 선로 점유, 차량 마모 등 비용만 발생하는 구간”이라며 “별도의 신규 노선 투자 없이 합리적 운임의 여객 서비스로 전환하면 시민과 운영사, 국가 모두에 이익이 된다”고 설명했다.

 

공약이 실현될 경우 행신역에서 서울역까지 20분, 용산역까지 30분, 청량리역까지 4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선로 용량 포화로 증차가 어려운 경의중앙선의 대안 노선 역할도 기대된다.

 

정 예비후보는 신칸센 차량을 운행하면서도 법적으로 일반철도로 분류해 저렴한 통근 요금을 적용한 JR서일본 하카타미나미선 사례를 들었다.

 

그는 “차량기지 인근 주거단지, 도심 출퇴근 수요, 회송열차 존재 등 고양시와 유사한 조건”이라며 “1990년 개통 이후 35년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일본 모델을 한국 여건에 맞게 적용하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약 실현을 위해 법적 분류 변경을 통한 저가 운임 체계 도입 및 플랫폼 증설·연계 교통 정비 등 2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현행 철도사업법상 KTX 차량이 운행하면 고속철도 요금체계가 적용되어 불과 수 km에 8천400원이 부과되는데 행신 차량기지 회송·인입선 구간을 '도시교통권역 특수지선' 등 별도의 법적 지위로 분리해 일반 광역철도 또는 GTX 수준(3천원대)의 운임을 적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당장 시민의 출퇴근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시장의 첫 번째 일"이라며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2년 안에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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