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 급등과 물류비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안양시가 관내 수출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장 행보에 나섰다.
안양시는 동안구 소재 수출 기업인 ㈜크로버와 ㈜케이디랩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물류 지연과 비용 증가 등 기업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로버는 생활·환경가전을 제조해 전 세계로 수출하는 지역 유망 기업이며, ㈜케이디랩은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아라리’를 운영하며 5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시는 현재 기업경제과를 중심으로 비상경제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특히 기업 애로 상담창구를 통해 접수된 현장 문제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및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현장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범계역 일대에서 ‘물가안정 및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캠페인’도 펼쳐졌다. 물가 모니터 요원과 상인연합회 등 30여 명은 시민들에게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홍보하고, 상인들에게는 상거래 질서 확립과 가격 안정 동참을 당부했다.
최대호 시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고통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지킬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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