웍스피어, AI 에이전트 플랫폼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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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스피어, AI 에이전트 플랫폼 전환 가속

한스경제 2026-03-27 11:19:31 신고

웍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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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웍스피어가 전사적 AI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AI 기반 협업 환경 구축에 나섰다.

웍스피어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단순 일자리 매칭을 넘어 일 전 과정을 AI와 데이터로 재설계하는 전략을 내놨다. 새 사명 웍스피어를 공개하고 일과 사람, 기업을 연결하는 AI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오랜 기간 축적한 데이터와 자체 AI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과 기업의 맥락을 이해하는 추천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인사 담당자를 위한 탤런트 에이전트, 구직자를 위한 커리어 에이전트 출시도 예고했다. 두 서비스는 추론 기반 대화형 인터페이스와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채용 솔루션이다.

지난달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메인 화면을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AI 추천 공고를 전면에 배치하고 사용자 경험을 재설계해 초개인화 탐색 경험을 강화했다. 잡코리아는 오늘의 AI Insight 기능을 신설해 맞춤형 가이드와 추천 공고를 제공한다. 알바몬은 자체 AI 솔루션을 통해 개인화 공고 추천과 이력서 작성 절차를 간소화했다.

개편 이후 한 달 만에 주요 이용자 지표가 크게 올랐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공고 클릭률은 각각 298%, 158% 증가했다. 잡코리아는 추천 3.0 고도화 이후 지원 전환율이 약 35% 상승했다. 알바몬도 메인 UI 개편 후 지원 전환율이 119% 늘었다. 데이터 기반 추천과 AI UX가 실제 사용자 행동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웍스피어는 AI 서비스 고도화로 주요 사용자 지표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지난해 누적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 6000만명에 육박했다. 올해 1~2월에도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각각 정규직, 비정규직 분야에서 가장 높은 MAU를 보였다.

AX 전략은 내부 운영 방식에도 적용되고 있다. 웍스피어는 AI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고 구성원 대상 교육과 실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에는 AX 확산을 주도하는 전담 팀을 신설해 전사 차원의 AI 도입과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AI 기반 협업 환경 구축을 위해 슬랙과 노션을 도입했다. 조직 간 정보 흐름을 통합하고 사일로 현상을 줄이며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사내 AI 활용 사례를 발굴했고 실제 서비스에 AI 프롬프트 기능을 적용하는 등 실험과 검증을 반복하고 있다. 웍스피어는 광고 캠페인도 생성형 AI로 제작했다.

김요섭 웍스피어 최고기술책임자는 "AI와 클라우드 기반으로 업무 환경을 현대화하고 분산된 시스템을 통합해 플랫폼 아키텍처를 재정비하고 있다"며 "2024년 대비 플랫폼 기반 구축 과제 수행률이 220% 향상되는 등 데이터, 공고 인재, 상품 영역 전반에서 생산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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