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두 딸 엄마 이지혜와 두 아들 아빠 샘 해밍턴이 ‘부모의 첫 성교육’ 정규 편성을 앞두고 실제 육아 속 경험을 털어놓으며 공감대를 자극했다.
오는 3월 30일 밤 10시 50분 EBS 1TV에서 첫 방송되는 ‘부모의 첫 성교육’은 아이들의 성 관련 질문과 일상 속 성교육 고민을 다루는 토크형 프로그램으로, 이지혜와 샘 해밍턴이 진행을 맡았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성교육과 관련해 겪었던 현실적인 고민과 변화된 육아 태도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먼저 이지혜는 특집 촬영 이후 가정에서의 변화를 언급했다. 평소 남편이 아이들에게 뽀뽀를 자주 했지만, 아이가 싫다고 해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상황이 있었다는 것. 그는 전문가의 조언을 전한 이후 남편이 “뽀뽀해도 될까?”라고 먼저 묻게 됐다며, 아이의 “싫다”는 표현을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고 밝혔다.
샘 해밍턴 역시 프로그램이 실제 육아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들이 매체를 보다가 성과 관련된 장면을 접했을 때 “왜 싸우고 있어?”라고 묻거나, “엄마 왜 이거 고추 없어요?”라고 질문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아이 눈높이에 맞춰 정확하게 설명하는 일이 가장 어렵다고 털어놨다. 이어 특집 촬영 이후에는 스킨십에서도 경계와 존중을 더 의식하게 됐다며 “아이가 싫어하면 그 입장을 존중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부모의 첫 성교육’은 출연자들의 실제 육아 경험과 전문가의 설명을 결합해, 부모들이 가정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성교육의 기준과 방법을 제시한다. 앞서 설 연휴 특집으로 방송된 바 있으며, 당시 부모 성교육의 필요성을 짚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두 MC는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지혜는 “부모들이 정보를 찾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접하지만 오히려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며 “전문가들이 현실적인 상황을 함께 보며 정확하게 설명해 준다는 점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가 먼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느꼈다”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강조했다.
샘 해밍턴 역시 “성교육은 계속 바뀌기 때문에 부모도 함께 배워야 한다”며 “시청자들도 저와 함께 공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성교육의 방향을 제시할 ‘부모의 첫 성교육’이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를 모은다.
한편 ‘부모의 첫 성교육’은 3월 30일 밤 10시 50분 EBS 1TV에서 첫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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