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한국무라타전자, K-딥테크 스타트업 일본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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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캠프·한국무라타전자, K-딥테크 스타트업 일본 진출 지원

스타트업엔 2026-03-27 11:14: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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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디캠프 박영훈 대표(왼쪽)와 한국무라타전자 미즈노 도시히로 대표이사가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6일 디캠프 박영훈 대표(왼쪽)와 한국무라타전자 미즈노 도시히로 대표이사가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타트업 성장 지원 기관 디캠프가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디캠프는 글로벌 전자부품 기업 무라타제작소의 한국 법인 한국무라타전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26일 서울 사무소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력은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의 기술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단순한 투자나 멘토링을 넘어, 기술 실증과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양사는 공동 심사를 통해 모빌리티·로보틱스, 웰니스(헬스케어 기기), 반도체 등 3대 분야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이후 무라타제작소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의 실제 제품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선발 기업은 일본 본사 엔지니어와의 기술 멘토링, 지식재산(IP) 전략 컨설팅, 현지 네트워크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글로벌 제조기업과의 협업 경험을 통해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의미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프로그램은 4월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선발 및 멘토링 과정을 거쳐, 9월 중순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간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추가 사업 기회를 논의하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스타트업 지원 기관들이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기술력은 갖췄지만 해외 진출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다만 프로그램 성과는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화와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는 지적도 있다. 기술 검증 이후 후속 투자나 장기 협력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디캠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이 직접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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