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제로 승부수 던진 유정복 시장... "청렴 일류도시 인천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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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제로 승부수 던진 유정복 시장... "청렴 일류도시 인천 도약 선언"

투어코리아 2026-03-27 10:4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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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7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청렴대책추진단 2026년도 제1차 정기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7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청렴대책추진단 2026년도 제1차 정기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인천광역시가 공직사회 내부의 고질적인 부패 고리를 끊어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방위적인 공세에 나섰다. 시는 2026년을 ‘청렴 체질 개선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고위 공직자부터 실무자까지 아우르는 고강도 혁신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인천시는 27일 오전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포함한 3급 이상 간부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제1차 청렴대책추진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보고 형식을 넘어, 시정 운영의 핵심 동력을 ‘청렴’에 두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7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청렴대책추진단 2026년도 제1차 정기회의'에서 고위공직자 청렴서약을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7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청렴대책추진단 2026년도 제1차 정기회의'에서 고위공직자 청렴서약을 하고 있다.

이날 확정된 '2026년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은 ▲청렴 거버넌스 강화 및 취약분야 집중 개선 ▲청렴 의식 내재화 및 청렴문화 확산 ▲청렴교육 내실화 및 효과성 제고 ▲부패 사전예방 체계 구축 및 공직기강 확립 등 4가지 핵심 축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원칙 아래 ‘고위직 청렴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는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청렴 실천의 본보기가 되어 조직 전체의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감사관이 간다... 취약 부서 맞춤형 밀착 처방"

이번 대책의 차별점은 현장 중심의 실무 행정이다. 시는 외부 청렴도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거나 부패 위험도가 높은 부서를 대상으로 ‘감사관이 간다’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이는 감사관실이 직접 부서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부패 유발 요인을 진단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 중심의 감사 기법이다.

또한, 행정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청렴 더하기 행정 프로젝트’를 통해 인허가나 계약 업무 등 민원 접점이 많은 분야의 고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한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7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청렴대책추진단 2026년도 제1차 정기회의'에서 고위공직자 청렴서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7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청렴대책추진단 2026년도 제1차 정기회의'에서 고위공직자 청렴서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 주무팀장들로 구성된 '청렴 리더'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시책 설명회가 열린다. 이들은 현장 실무 책임자로서 부서 내 청렴 시책을 주도하고 개선 사항을 발굴하는 ‘청렴 전도사’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조직 내 세대 갈등 해소와 상호 존중 문화 조성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시는 MZ세대 공무원들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경직된 조직 문화를 유연하게 바꿈으로써 자연스럽게 청렴한 행정 환경이 조성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종합 대책을 통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상위권 도약은 물론,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행정 서비스의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유정복 시장은 회의에서 “청렴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 덕목을 넘어 인천시의 도시 경쟁력을 결정짓는 척도”라며 “간부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변화를 주도해 시민이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청렴 일류도시 인천’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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