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와 TCR 시리즈 주관사 WSC가 2026 금호 TCR 월드 투어 개막전 개최지를 멕시코에서 이탈리아로 변경했다.
양측은 26일(현지시간)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WMSC)의 승인을 통해 2026 시즌 개막전이 오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길이 4.226km)에서 개최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개막전은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멕시코 아우토드로모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길이 4.304km)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멕시코 내 치안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올해 2월, 멕시코 최대 범죄 조직 중 하나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 수장이 정부 작전으로 사망한 이후 조직원들의 보복성 폭력 사태가 이어졌다. 방화와 무차별 총기 난사, 차량 파괴, 도로 봉쇄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치안이 크게 흔들렸고, 군과 경찰이 투입된 가운데 군인과 조직원, 민간인을 포함해 7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FIA와 WSC는 지난 2월 27일 멕시코 개막전의 유럽 이전과 일정 조정을 예고했고, 이번 WMSC 승인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개막전 개최지는 변경됐지만 시즌 전체 일정에는 큰 변동이 없다. 이에 따라 10월 3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길이 3.908km)에서 예정된 한국 라운드는 기존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