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그램은 소록도 내 국가유산과 주요 역사 현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체험형 탐방으로, 소록도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한센병과 한센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24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소록도는 섬 전체가 국립소록도병원 구역으로, 입원 한센인의 치료와 생활권 보호를 위해 일부 구역만 개방되어 있다. 현재 수탄장, 중앙공원, 감금실과 검시실, 박물관 등이 공개되어 있으며, 섬 곳곳에는 한센인의 삶과 역사가 담긴 다양한 국가유산과 역사적 장소가 남아 있어 근현대사의 중요한 현장으로 평가된다.
탐방 프로그램은 소록도의 역사 소개 영상을 시청한 뒤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주요 장소를 직접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평소 개방되지 않은 병사지대와 관사지대를 회차별로 나눠 운영한다. 병사지대는 입원 환자들이 거주하는 섬 중심부 서쪽 지역이며, 관사지대는 직원들이 거주하는 동쪽 지역이다. 참가자들은 약 2시간 동안 도보로 이동하며 한센인의 삶과 공동체의 역사를 체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3월 27일 1회차 탐방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5회 운영되며, 회차별로 20명 미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 제한은 없으며, 10명 이상 20명 미만 단체는 별도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 모집은 소록도박물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지된다.
정충현 국립소록도병원장은 “소록도는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공간이지만 인간의 존엄과 공동체 정신이 살아 있는 중요한 역사 현장”이라며 “이번 탐방이 국민들이 소록도의 역사와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