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ify x BTS: SWIMSIDE’에 참석한 뷔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방탄소년단 뷔가 뉴욕 첫 컴백 무대에서 퍼포먼스와 보컬, 팬 사랑까지 모두 보여주며 왜 팬들이 오래 기다렸는지를 한 번에 증명했다.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컴백 후 첫 무대에서 글로벌 슈퍼스타의 존재감을 다시 선명하게 남겼다.
방탄소년단은 23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 피어 17에서 앨범 ‘ARIRANG’ 발매 기념 이벤트 ‘Spotify x BTS: SWIMSIDE’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수키 워터하우스의 진행으로 펼쳐졌고, 타이틀곡 ‘SWIM’을 비롯해 ‘2.0’ 등 수록곡 라이브 무대와 Q&A 토크가 이어졌다.
팬들이 특히 반가워할 대목은 역시 뷔의 무대였다. 빈티지 가죽 재킷을 입고 등장한 뷔는 시작부터 시선을 단단히 붙들었다. 그로울링 창법부터 진성 고음, 가성까지 폭넓게 오가는 보컬은 물론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무대를 꽉 채운 라이브와 존재감은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컴백 후 첫 미국 무대에서 뷔가 보여준 건 ‘역시 뷔’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순간들이었다.
현지 음악 평론가의 호평도 이어졌다. 빌보드와 롤링스톤 등에서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는 제프 벤자민은 “뷔가 행사에서 정말 행복해보였다. 내내 활짝 웃고 있었다. 게다가 뷔의 보컬은 정말 훌륭했다. 아주 맑고, 아름답고 부드러웠다. 언젠가는 꼭 재즈클럽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싶다”라고 극찬했다. 뷔의 무대가 팬들뿐 아니라 음악을 보는 전문가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이다.
뷔의 존재감은 이번 뉴욕 무대 이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광화문 컴백 콘서트에서도 뷔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K팝 팬이 아닌 시청자들까지 SNS에서 “레드 마이크의 멤버가 누구냐”고 물을 정도로 높은 주목을 받았다. 무대 위에서 뷔가 보여준 퍼포먼스와 보컬, 그리고 타고난 끼는 팬들이 왜 그를 기다려왔는지 다시 확인하게 했다.
해외 매체의 평가도 뒷받침됐다. 미국 대표 일간지 뉴욕 타임스는 ‘ARIRANG’ 앨범 리뷰에서 “보컬 중에서는 뷔가 가장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목소리를 들려준다”고 짚으며 뷔의 보컬에 주목했다. 이번 활동에서 뷔는 퍼포먼스뿐 아니라 보컬 면에서도 더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 후에도 뷔의 팬 사랑은 빛났다. 공연을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하던 그는 ‘WE STAYED’라고 적힌 메모지를 흔드는 팬들을 발견했다. 그러자 뷔는 “You stayed?, Army stayed?”라고 말한 뒤 고개를 숙이며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무대 위에서는 강렬했고, 무대 밖에서는 다정했다. 그래서 팬들은 또 한 번 뷔를 자랑할 수밖에 없다.
또 하나 눈길을 끈 부분도 있었다. 이번 이벤트를 진행한 수키 워터하우스는 행사 종료 후 멤버들 가운데 뷔와 RM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 화제를 모았다. 공연 직후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한 멤버가 뷔였다는 점도 이번 뉴욕 무대가 얼마나 큰 관심을 모았는지 보여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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