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행 사기 및 스캠 피해 규모 약 5794억 달러…"검증 인프라 고도화 맞손"
ⓒ 더즌
[프라임경제] 국내 대표 디지털금융 서비스 기업 더즌이 급증하는 국경 간 결제 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피아이디(iPiD)와 손잡고 국내 최초 실시간 글로벌 계좌검증 서비스를 선보인다.
더즌은 27일 수취인 확인(KYP, Know Your Payee)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iPi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YP는 송금 전 수취인의 신원과 계좌 정보의 일치 여부를 사전에 검증하는 절차로 거래 상대방에 대한 확인을 통해 자금 이동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더즌은 iPiD의 국내 유일 독점 파트너로서 해당 서비스를 공급하게 되며, 이를 국내 금융 환경에 맞게 현지화해 금융기관 및 주요 기업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iPiD는 전 세계 50개국 이상, 6500여개 금융기관과 연동돼 있으며 45억개 이상의 은행 계좌를 커버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KYP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iPiD의 글로벌 계좌검증 서비스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만으로 송금 전 수취인의 예금주 성명 일치 여부와 계좌 활성화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해외 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제 실패 △착오송금 △각종 사기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더즌은 은행, 카카오페이 등 주요 금융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금융 서비스 운영 노하우에 iPiD의 글로벌 검증 인프라를 결합해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의 해외 송금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국경 간 결제 수단이 디지털자산 및 스테이블코인 기반 정산으로 전환되더라도 자금의 명확한 이동 경로 추적과 수취인 검증이 핵심 역량으로 요구될 것이며, 특히 안전한 수취인 검증은 필수 기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은행 계좌 검증을 넘어 디지털자산 기반 거래의 검증 인프라 영역까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즌 관계자는 "고객 비즈니스의 글로벌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사기 리스크를 줄이고 결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KYP 솔루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계기로 더즌은 국경 간 거래에서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향후 디지털자산 및 스테이블코인 기반 지급결제 환경에서도 요구되는 검증 인프라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스닥(Nasdaq) 금융수사팀 베라핀(Verafin)이 발표한 글로벌 금융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은행 사기 및 스캠 피해 규모는 약 5794억 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국경 간 결제 관련 사기 역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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