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 26일 기술보증기금과 '고성장 스케일업 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31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창업기업이 성장·도약 단계에서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데스밸리(Death Valley)' 문제를 해소하고,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고기술·고성장 기업 중심의 자산 성장을 도모하고, 정부의 '성장 사다리 복원' 정책 기조에 맞춰 생산적 금융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80억원을 출연해 총 3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기보가 'Kibo-Star밸리', 'TECH밸리' 등 프로그램을 통해 사전 평가한 기업을 추천하면, 기업 성장 단계별 보증을 통해 최대 100억원까지 신속한 자금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선정 기업에는 사전 보증 한도 적용과 함께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상향하고, 보증료 0.8%포인트 지원 등 혜택이 제공돼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배연수 기업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기술력은 있지만 성장 과정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고성장 기업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기보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 기술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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