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 美국무차관과 만나…"호르무즈 해협 상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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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美국무차관과 만나…"호르무즈 해협 상황 우려"

이데일리 2026-03-27 07:15: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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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을 만나 중동 정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긴장 완화 조치가 시급하다는 공감대를 나눴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서 후커 정무차관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후커 차관과 최근 중동 및 지역 정세,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담은 공동 설명자료(조인트팩트시트)이행 등 한미 간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동 해협 내 우리 선박을 포함해 모든 선박에 대한 항행 안전 보장과 글로벌 에너지 및 물류 공급망 정상화를 위한 긴장 완화 조치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긴밀히 소통해나가자고 했다.

이에 후커 정무차관은 공감을 표현하며 우리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관련 공동성명’동참 등을 통해 안전하고 자유로운 통항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 조 장관과 후커 차관은 최근 대미투자특별법 국회 통과 등 투자합의 이행의 진전을 평가하고, 팩트시트 내 안보 분야 이행을 위한 후속 실무 협의도 조속히 개시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조 장관과 후커 차관은 여러 불확실성 속에서도 굳건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5월 방중을 앞두고 한반도 문제 등을 포함한 지역 정세 관련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한 조현(오른쪽) 외교부장관은 26일(현지시간)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을 접견했다.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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