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발전소 공격을 10일간 유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 유예 기간을 미 동부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해 이번 결정이 이란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임을 밝히며, 현재 진행 중인 양국 간 협상에 대해 "대화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3일 부여했던 5일간의 1차 유예 시한이 임박한 시점에서 나온 재연장 조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차단하자 '48시간 내 개방'을 요구하며 발전소 폭격 등 강력한 군사 보복을 예고했으나, 이후 협상 진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공격을 잠정 유예해 왔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정부의 요청'을 직접 언급하고 협상 상황을 낙관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4월 6일까지 확보된 추가 열흘이 중동 전쟁의 확전 여부를 결정 지을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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