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리부팅' 남양유업, 오너리스크 딛고 '제2도약' 시동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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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리부팅' 남양유업, 오너리스크 딛고 '제2도약' 시동건다

뉴스락 2026-03-27 05:54: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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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제공. [뉴스락]
남양유업 제공. [뉴스락]

[뉴스락] 남양유업이 오너 리스크 해소 이후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과 사업 구조 개편을 동시에 추진하며 재도약에 나선다.

과거 경영진 리스크로 훼손된 기업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와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주주환원과 경영 정상화... 신뢰 회복 신호

남양유업은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총 31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에는 오너 일가 배임 사건과 관련한 약 82억원의 공탁금을 비롯해 결산배당, 특별배당, 자사주 매입이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이를 60년간 이어진 오너 중심 경영의 흔적을 정리하고, 사모펀드 체제 아래 주주 중심 경영으로 전환하겠다는 상징적 조치로 평가하고 있다.

보통주 기준 주당 배당금은 1428원으로, 전년 대비 약 14배 증가하며 배당 규모가 대폭 늘었다.

단순한 배당 확대를 넘어 과거 경영진 리스크로 발생한 손실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자사주 매입도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남양유업은 2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으며, 취득한 자사주는 향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이는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경영 정상화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141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을 기록하며 약 5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장기간 이어졌던 적자 늪을 탈출하며 경영 안정성을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업 다변화와 ESG 경영 강화

오너 리스크 극복과 실적 회복과 함께, 남양유업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유업계의 경영상황은 지속적으로 악화됐으며 남양유업 역시 기존 '흰 우유 중심' 사업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모습이다.

실제로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흰 우유 소비는 4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고 수입 유제품 확대와 원유 가격 부담까지 겹치면서 기존 사업 구조의 한계가 뚜렷해졌다.

몽골 대형마트 NOMIN에 입점된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j
몽골 대형마트 NOMIN에 입점된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남양유업 제공 [뉴스락]

이에 남양유업은 락토프리·프리미엄 제품군을 적극 확대해 기능성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동시에 홍콩, 몽골, 카자흐스탄 등 해외 시장 수출을 늘려 내수 감소를 보완하고 있다.

ESG 측면에서도 관리 강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남양유업은 최근 사업보고서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권 관리 현황을 공개했으며, 최근 3년간 배출량이 할당 기준을 초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배출권 추가 구매 부담 없이 규제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환경 비용 관리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번 주주 중심 경영과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단기적인 실적 반등을 넘어 구조적 턴어라운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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