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쇼크에 치킨·피자값도 '특별관리'… 20개 품목 추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중동발 쇼크에 치킨·피자값도 '특별관리'… 20개 품목 추가

이데일리 2026-03-26 20:00:04 신고

3줄요약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중동전쟁 여파가 물가로 전이되는 위험을 막기 위해 정부가 20개 품목을 추가로 지정해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치킨·피자 등 외식 서비스를 비롯해 공산품과 공공요금, 운송·물류비 등 품목에 대해서도 가격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특히 ‘품절 대란’ 조짐을 보였던 가정용비닐도 특별관리 품목에 포함됐다.

사진=이데일리DB


◇치킨·피자도…특별관리품목 23→43개 확대

정부는 26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중동전쟁 품목별 민생물가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에너지, 물류비, 공산품·식품·서비스로 이어지는 중동전쟁의 물가 파급영향을 점검해 20개 품목을 특별관리품목으로 추가 지정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민생물가 TF 회의 당시 석유류·돼지고기·계란·고등어·쌀·김·라면·건물 관리비·통신비 등 23개 품목을 특별관리품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20개 품목을 합치면 총 43개 품목에 대해 특별관리에 돌입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유가 상승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전기·가스·난방 공공요금 3종이 특별관리품목에 신규 지정됐다. 중동전쟁의 물가 파급 영향을 분석한 결과, 에너지 부문으로 파급되는 영향이 가장 직접적으로 나타나 특별관리가 필요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운송·물류비용도 관리한다. 택배이용료·이삿짐운송료 2종과 택시·시내버스·도시철도 지방 교통 공공요금 3종 총 5개 품목이 추가됐다. 정부는 한두 달 시차를 두고 운송·물류 부문으로 유가상승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지방 교통 공공요금을 상반기 동결 원칙 아래 관리하기로 했다.

5~6개월 이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 서비스 등 품목도 새롭게 지정됐다. 명태·조기·오징어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수산물 3종과 오이·토마토·고추·상추·깻잎·시금치·딸기·호박 등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시설농산물 8종, 자장면·치킨·햄버거·피자·김밥 등 외식 서비스 전반이 특별관리품목에 올랐다. 지난번 특별관리품목으로 지정했던 공산품의 경우 가정용비닐, 화장품 등까지 세부 품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해당 품목을 밀착 점검하고, 품목별 수급관리, 할인 지원, 유통구조 개선, 부당행위 엄단 등 집중관리에 들어갈 방침이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추가적으로 가격이 폭등할 요인이 생기는 품목에 대해서는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재정경제부


◇쌀 10만t 공급하고 계란 추가 수입

정부는 이날 기존에 지정된 특별관리품목의 집중관리 방안도 내놨다. 쌀은 정부양곡 10만톤을 공급하고 수급 불안이 이어질 경우 최대 5만톤을 추가 공급한다. 계란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3~4월 중 신선란 471만개를 추가 수입한다. 사과는 단경기 지정출하 물량 3500톤을 분산 공급한다. 고등어는 할당관세 확대를 통해 공급을 2배 이상 확대한다.

특히 정부는 4~5월 중 쌀과 계란, 고등어 등 가격이 오른 품목을 중심으로 150억원을 투입해 최대 반값 할인판매할 계획이다.

품목별 현장점검 등 관리도 강화한다. 대형 육가공업체 재고보유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수산물 냉동창고 재고량 조사 주기를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한다. 원재료 가격인하가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로 이어지도록 가공식품 품목별 가격인하 요인 역시 점검한다. 학원비의 경우 불법행위 과태료를 1000만원으로 올리고, 신고포상금도 10배로 상향한다.

한편 정부는 민생물가 TF 내 ‘중동전쟁 물가대응팀’을 신설했다. 중동전쟁의 민생물가 파급 영향에 대응한다는 차원이다. 정부는 부처 간 협력·정보공유를 통해 이상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