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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간 경제전망’을 26일 발표했다. OECD는 지난해 12월 발표에서는 올해 성장률로 2.1%를 제시했지만 지난 2월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장기화하면서 중동에서의 에너지 수급 어려움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봤다. 한국의 하락폭은 개별 국가 기준 영국(-0.5%포인트) 다음이고, 유로존(-0.4%포인트)과는 동일하다.
OECD는 한국 같은 에너지 수입 비중이 높은 국가들은 중동전쟁 장기화시 에너지 부족으로 생환 활동에 부담이 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물가는 작년말 전망치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2.7%로 조정했다. OECD는 “국 등 중동 에너지 수입 비중이 큰 일부 아시아 국가의 경우 전쟁 장기화시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생산 활동에 부담이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작년말과 동일한 2.9%를 유지했지만, 중동사태로 0.3%포인트의 상향 가능성이 제거됐다고 부연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은 1.7%에서 2.0%로 0.3%포인트 상향 조정했고, 일본과 중국은 각각 0.9%, 4.4%를 유지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중동사태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2.1%로 작년말 전망치를 유지했으며, 세계 경제 전망치는 3.0%로 작년말과 비교해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1.7%(작년말 대비 -0.2%포인트), 유로존 1.2%(-0.2%), 일본 0.9%, 중국 4.3%다.
정부는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비상대응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초과세수를 활용한 25조원 수준의 ‘전쟁추경’을 4월 중 최대한 빨리 시행할 방침”이라며 “5월 이후로도 사태가 이어지면 경제안정 추가 대책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ECD는 매년 2회(5~6월·11~12월) 세계경제와 회원국, 주요 20개국(G20)에 대한 경제전망을 공개하고, 세계경제와 G20 국가에 한해서만 중간 경제전망을 두 차례(3·9월) 더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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