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주총, 9.4% 자사주 소각…AI 전환·주주환원 동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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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주총, 9.4% 자사주 소각…AI 전환·주주환원 동시 강화

폴리뉴스 2026-03-26 18:56:10 신고

[사진=SK네트웍스]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주주총회를 통해 주요 경영 안건을 확정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

SK네트웍스는 26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제7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등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6조7451억원, 영업이익 863억원, 당기순이익 500억원을 기록했다. 정보통신과 스피드메이트, 워커힐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AI 기반 신규 사업 모델을 추진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실제 자회사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와 미국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 피닉스랩의 '케이론' 등 AI 접목 사업이 구체화되며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가 진행 중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호정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채수일 사외이사 역시 연임됐다.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채수일 사외이사는 이사회 의장직을 계속 맡기로 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된다. SK네트웍스는 보유 중인 자사주 가운데 약 2071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약 9.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조치로 회사는 2023년 이후 누적 기준 4700만주 이상을 소각하게 된다.

배당도 유지된다. 2025년 결산 기준 보통주 200원, 우선주 225원의 현금배당이 결정됐다.

회사는 올해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경영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AI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업스테이지 등 관련 기업과의 협력 및 투자 확대를 통해 AI 기업으로의 전환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호정 대표는 "안정적인 물류·유통 기반을 갖춘 AI 중심 사업 지주회사로서 수익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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