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배다리 독립서점 이삿날…'인간띠' 시민 143명 책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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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배다리 독립서점 이삿날…'인간띠' 시민 143명 책 옮겼다

연합뉴스 2026-03-26 17:51: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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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책방 이사하는 날 오늘은 책방 이사하는 날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6일 인천 동구 배다리 헌책방 골목에서 나비날다책방 이사 프로젝트 '책나르샤'에 참여한 시민들이 줄지어 서서 책을 손으로 옮기고 있다.
이날 이사는 나비날다책방이 280m 떨어져 있는 새 보금자리로 기계 도움 없이 손에서 손으로 함께하는 책방 이사로 143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2026.3.26 soonseok02@yna.co.kr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헌책방이 모여 있는 인천 동구 배다리에서 시민 143명이 독립서점의 이사를 돕는 이색 행사가 열렸다.

독립서점 '나비날다 책방'은 26일 책방을 이사하는 '책나르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책방을 기존에 입주한 옛 '동성한의원' 건물에서 280m 떨어진 '충인쌀상회' 건물로 옮기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 143명은 두 건물 사이에 '인간 띠'를 만들어 손에서 손으로 직접 책을 옮겼다.

이들은 독립서점의 책 1만권을 기계의 도움 없이 사람의 손으로 옮긴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이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책방 유리창에 이름이 기록되고, 책방에서 책값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비날다 책방 권은숙(60) 대표는 "참가자 100명을 모집했는데 더 많은 분이 도와주셨다"며 "작은 책방 하나가 이사하는데 많은 분이 자기 일처럼 참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계 도움 없이 손에서 손으로 함께하는 책방 이사 기계 도움 없이 손에서 손으로 함께하는 책방 이사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6일 인천 동구 배다리 헌책방 골목에서 나비날다책방 이사 프로젝트 '책나르샤'에 참여한 시민들이 줄지어 서서 책을 손으로 옮기고 있다.
이날 이사는 나비날다책방이 280m 떨어져 있는 새 보금자리로 기계 도움 없이 손에서 손으로 함께하는 책방 이사로 143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2026.3.26 soonseok02@yna.co.kr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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