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는 경기교육 기관들 ③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 초·중학교 종이 학적기록물 전산화 등 ‘역점사업’ 추진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은 올해 교육정보시스템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학교와 교육청의 행정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2028년 K–에듀파인 고도화 및 재해복구체계 구축을 목표로 17개 시·도교육청에서 공동 추진해 사용자 만족도 제고 및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인공지능 학습도구, 에듀테크 서비스, 디지털 플랫폼, 클라우드 기반 학습관리시스템(LMS)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환경이 확산되면서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은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 구축을 통해 사이버 공격을 조기에 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올해 역점사업은 △초·중학교 종이 학적기록물 전산화 사업 △경기도교육청 영구(지방)기록물관리시설 설립 추진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G–ONE)과 연계한’ 클라우드 중심의 정보자원 통합 인프라 구축 등이다.
우선 학적기록물은 학생의 재학, 전학, 졸업, 제적 등 학업 이력을 증명하는 핵심 기록물로 생활기록부와 졸업대장, 제적대장 등이 해당된다. 2002년 이전에 생산된 학적기록물은 대부분 종이 형태로 관리되고 있어 훼손과 마모, 오염, 분실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왔다.
또 과거 학적 확인이나 제증명 발급을 위해 원본을 직접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자료 검색과 열람에 많은 시간과 행정력이 소요된다. 학적기록물 전산화는 단순히 중요기록물을 이중으로 보존한다는 차원을 넘어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다 신속·정확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사업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학적기록물 전산화 사업은 2002년 이전 생산된 초·중등학교 학적기록물 624만여면을 전산화하는 사업으로 학적기록물의 검색·열람 편의를 높여 민원 만족도를 제고하고 학교 업무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전산화가 완료되면 원본 훼손 위험을 줄이면서도 필요한 기록을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번째로 영구(지방)기록물관리시설 설립으로 경기교육의 중요기록물을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반 조성 사업이다. 현재 교육정보기록원 서고의 만고율은 84% 수준이며 장기보존기록물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 보존 공간 확충이 필요한 상황으로 새 시설은 약 50만권 규모의 기록물을 수용하는 공간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G–ONE)’과 연계한 AI·데이터 기반 통합 운영 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클라우드 중심의 정보자원 통합 인프라 구축과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각 기관에 분산된 정보자원을 단계적으로 이전·통합을 추진 중이다.
■ 경기교육사이버안전센터 운영 등 ‘안전한 사이버 환경’ 구축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은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교육사이버안전센터 운영,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보안수준 강화, 정보기반시설 및 전산장비 운영관리 등에 힘쓸 계획이다. 먼저 경기교육사이버안전센터는 사이버 위협이나 침해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이버침해대응시스템 유지관리 및 보안관제로 운영된다.
이는 인공지능 기반 정보보안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사이버위협 정보공유시스템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국가정보원과 연동해 국가 전체의 사이버 위협 동향을 파악하고 주요 국가·공공기관별 자료와 탐지규칙 등의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정보시스템(나이스, K–에듀파인) 등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의 보안수준을 진단해 효과적인 보안체계를 구축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정보기반시설 및 전산장비 운영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터뷰 줌-in
정수호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장 “논스톱 교육행정 지원… 안정적 운영 최선”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24시간 365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5년 부임한 정수호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장은 지난 한 달간 신학기를 맞아 나이스와 K–에듀파인의 안정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해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마다하지 않았다고 했다.
정 원장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사용자 편의와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올해 1월 정보자원통합 및 인프라 구축을 전담할 ‘정보자원통합담당’을 신설해 안정적인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G–ONE)’ 운영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변화는 기록관리가 단순 보존 중심에서 보존과 활용을 함께 강화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학적기록물 전산화는 학교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학적 확인과 제증명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고 영구기록물관리시설은 중요기록물을 전문적으로 보존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교육 행정·재정 전반이 인터넷 기반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주요 데이터가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에 통합 구축됨에 따라 교육정보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은 필수적인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적기록물은 학생의 학업 이력을 증명하는 중요한 기록이고 장기보존 기록물은 경기교육의 역사와 행정을 보여주는 공적 자산”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자주 활용되는 기록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오래 보존해야 할 중요기록은 더욱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두 방향을 함께 강화하겠다”고 했다.
정 원장은 “앞으로도 교육정보기록원은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문기관 기능 및 기록관리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교육공동체가 체감할 수 있는 정보·기록행정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은 경기도교육청 산하 각급 학교, 교육지원청에서 사용하는 교육정보시스템(나이스, K-에듀파인)의 안정적 운영과 교육 관련 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로 안전하게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교육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과 교육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기록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 안전한 사이버교육환경 조성으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경기도교육청 소속 전체 기관(학교 포함)의 정보자원 보호와 개인정보 유출 등을 예방하고 홈페이지 등 정보시스템의 통합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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