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스페인 대표팀에 첫 승선한 주안 가르시아가 경쟁 상대들의 훌륭함을 치켜세웠다.
‘우승 후보’ 스페인이 3월 A매치를 통해 월드컵 전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스페인은 오는 28일 세르비아, 4월 1일 이집트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가진다. 본래 스페인은 해당 기간 아르헨티나와 피날리시마를 소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아시아 국제정세 영향으로 취소됐고 빠르게 대안 일정을 잡았다.
가르시아가 스페인 대표팀 골키퍼로 성장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 합류한 가르시아는 단번에 주전 수문장 자리를 꿰차며 발군에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미 에스파뇰 시절부터 스페인 라리가 수위급 골키퍼로 평가받던 가르시아는 바르셀로나 합류하면서 기량을 더욱 끌어올렸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높은 수비 라인 전술이 유지될 수 있는 이유도 가르시아의 뛰어난 선방 능력이 한몫했다.
전성기를 향해 달리고 있는 가르시아는 3월 명단에 포함되며 첫 대표팀 생활을 시작했다. 기대를 안고 승선했지만, 곧장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가르시아의 기량 문제가 아니다. 현재 스페인 대표팀에는 리그 수위급 골키퍼만 4명이 승선한 상태다. 다비드 라야, 우나이 시몬, 알렉스 레미로 그리고 가르시아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친다. 현재 가장 앞서 있는 건 주장을 맡기도 한 시몬이다.
최근 가르시아는 스페인 ‘카데나 세르’와 인터뷰에서 주전 경쟁 각오를 전했다. “절대 1대1 경쟁이 아니다. 4명의 훌륭한 골키퍼가 있다고 생각한다. 각자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고 있다. 월드컵이 있는 해에는 감독이 최고의 선수를 선택하려고 한다. 우리는 축구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무리 많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결장하는 건 감독의 몫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가르시아는 경쟁자 한 명 한 명에게 특급 칭찬을 날렸다. 먼저 시몬에 대해선 “훌륭한 사람이고 크랙이다. 골키퍼는 침착함과 안정감을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몬은 그걸 잘한다. 나에게 최대한 편하게 느끼라고 조언해 줬다”라고 평가했다.
라야에 대해선 “마음에 든다. 라야는 정말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발밑 기술이 좋다. 팀을 돕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용감한 골키퍼다”라고 소개했다. 계속해서 레미로에 대해 “골문 앞에서 매우 빠르고 반사신경 역시 굉장하다. 발밑도 매우 좋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가르시아는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축구는 25명이 모두 뛸 수 없다. 대표팀에 있어 매우 기쁘고 동료들과 보내는 시간이 기대된다. 최고의 훈련을 하고 모두와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싶다. 감독이 선택 때문에 머리가 아프길 바란다”라며 “나는 팀이 필요로 하는 모든 걸 돕는 용감한 골키퍼가 되고 싶다. 패스, 차단, 공중볼, 선방 역시 포함된다. 아직 많이 발전할 부분이 많다. 난 24세다. 매일 발전하고 보이지 않는 작은 부분을 수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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