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을 상대가 오는 4월 1일 가려진다.
48개국이 참가하는 올해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공동 개최국 캐나다, 멕시코, 미국을 포함한 42개국의 출전이 확정된 가운데 남은 6개국이 27일(한국시간)부터 열릴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와 FIFA 대륙 간 PO를 통해 결정된다.
유럽 예선에서 조 2위를 차지한 12개국에 UEFA 네이션스리그(UNL) 성적 상위 4개국을 더한 16개국이 벌일 유럽 PO에서는 4장의 북중미행 티켓이 주인을 찾는다.
16개국이 4개국씩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맞붙어 각 그룹 1위가 북중미행 대열에 합류한다. 나머지 본선 진출국 두 나라는 유럽을 제외한 5개 대륙 6개국이 치를 FIFA 대륙 간 PO에서 나온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 특히 관심이 가는 곳은 유럽 PO, 그중에서도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속한 D조다.
여기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가 나오기 때문이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유럽 PO D조 승자,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A조로 묶였다. 유럽 PO D조 승자와는 오는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유럽 PO D조는 먼저 27일 오전 4시 45분 두 경기를 치른다. 덴마크-북마케도니아가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체코-아일랜드가 체코 프라하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각각 단판 대결을 벌인다.
이후 승리한 두 팀이 다음 달 1일 오전 3시 45분에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놓고 마지막 한판을 치른다.
4개국 중에서는 FIFA 랭킹이 한국(22위)보다도 높은 21위로 가장 위에 있는 덴마크가 체코(43위), 아일랜드(59위), 북마케도니아(66위)를 제치고 본선 진출을 이룰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덴마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임대로 나폴리(이탈리아)에 합류한 이후 2025-2026시즌 세리에A 10골을 포함해 공식전 14골을 기록 중인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을 앞세워 본선행에 도전한다.
이번 A매치 기간에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 2연전을 치를 한국 대표팀은 현재 영국에서 훈련 중으로, 대표팀 분석관과 대한축구협회 직원을 유럽 PO D조 3경기 현장으로 보내 월드컵 본선에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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