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선수들이 새 시즌을 앞두고 구단별 이색 공약을 밝혔다.
10개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은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새 시즌 공약을 언급했다. 팬들을 위한 여러 이벤트가 나온 가운데 우승권에 근접한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공약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LG 트윈스의 임찬규는 차명석 단장의 개인 사비를 활용할 것이라 예고했다. 그는 "지난해 우승하고 곤지암에서 바베큐 파티, 마곡에서 단장님과 맥주 파티를 했다. 올해는 잠실구장 마지막인 만큼 팬들이 춥더라도 (잠실구장에서) 맥주 파티를 하는 걸 원할 것이다"라며 "단장님 개인 사비로 많은 팬분들에게 고액의 위스키와 샴페인을 제공할 것이다. 그러면 선수들도 자연스럽게 참여할 것이다. (2023년) 29년 만에 우승했을 때 초심을 잃지 않고, 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겠다"고 언급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강민호는 지난해 이루지 못했던 에버랜드 초청 공약을 다시 꺼냈다. 그는 "올해는 우승 적기라 생각한다. 팬분들 1000명을 모셔서 에버랜드에서 일일 데이트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 외 롯데 자이언츠의 전민재는 부산 여행 가이드와 사직구장 바베큐 파티, KT 위즈의 안현민은 수원 KT위즈파크 운동회와 팬분들과 함께하는 웨이트 시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SSG 랜더스의 조병현은 지난해 히트상품이었던 이벤트 경기 '섬곤전'을 올해도 진행해 규모를 더 키울 것이라 강조했다.
한화 이글스의 문현빈은 "10개 구단에서 구독자 1등인 구단 유튜브 채널과 함께 지금까지 없었던 유튜브 컨텐츠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KIA 타이거즈의 나성범, 두산 베어스의 곽빈, 키움 히어로즈의 임지열은 나란히 "카페에서 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NC 다이노스의 김주원은 팬들과 소고기를 먹으며 담소를 나눌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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