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사진 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과자 봉지조차 뜯을 수 없었던 선수가 맞나. 지안카를로 스탠튼(37, 뉴욕 양키스)이 개막전에서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뉴욕 양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6 개막전을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모든 메이저리그 팬의 시선이 집중된 이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 속에 7-0 완승을 거뒀다. 개막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인 것.
스탠튼은 뉴욕 양키스의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오스틴 웰스와 함께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을 보인 것.
첫 타석부터 좋았다. 스탠튼은 0-0으로 맞선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는 뉴욕 양키스의 2026시즌 첫 안타. 이후 스탠튼은 1사 1, 2루 상황에서 터진 호세 카바예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뉴욕 양키스의 첫 득점.
또 스탠튼은 팀이 5-0으로 앞선 5회 역시 웹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1사 1, 3루 상황에서 중견수 방면으로 안타를 때린 것.
지난달 말 스스로 과자 봉지조차 뜯을 수 없을 만큼 양쪽 팔꿈치에 큰 통증을 느낀 선수의 타격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다.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은 스탠튼의 팔꿈치 통증에도 부상자 명단으로 보내지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관리해가며 기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
이 자신감은 2026시즌 개막전 멀티히트로 증명됐다. 뉴욕 양키스는 스탠튼에게 주기적으로 휴식을 주며 철저하게 관리할 전망이다.
이제 뉴욕 양키스는 오는 28일과 29일 샌프란시스코와의 2, 3차전을 치른다. 이후 31일부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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